때로는 즐거움, 때로는 스트레스인 인간관계
관계의 미로를 풀어주는 최창호 박사의 심리학 에센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인간관계가 매우 가까워진 것 같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는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
심리학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관계의 원리!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미국의 한 토크쇼에 흥미로운 편지가 들어왔다. 편지 내용은 미국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이 할리우드의 모든 배우를 아는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방송사에서는 케빈 베이컨을 출연시켰고, 방청객들이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을 지목할 때마다 6단계 안에서 케빈 베이컨과 지목받은 스타들이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여섯 다리를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법칙은 6단계에서 4단계로 좁혀졌다.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3.57단계까지 매우 가까워졌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심리학에서 발견하는 인간관계의 명쾌한 솔루션!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자칭타칭 ‘연애박사’인 홍영수(가명) 씨는 외모, 직업, 성격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홍 씨의 ‘연애성공술’은 엉뚱한 데 있다. 동료 여직원이 보는 앞에서 ‘아차’하고 컵을 깨뜨리고는 멋쩍게 웃는다거나, 첫 데이트에서 극장표를 잃어버리고 온다거나, 한두 가지 빈틈을 슬쩍 내보이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홍 씨의 실수에 더 호감을 가졌을까? 심리학에서는 이를 ‘실수 효과Pratfall Effect’ 설명한다. 유능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호감을 받고, 사람들은 유능한 사람의 가벼운 실수에는 오히려 더 호감을 느낀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인 경우에는 같은 실수일지라도 더 무능하게 보이게 되는 비밀이 있다.
이 책은 위 사례와 같이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우리를 둘러싼 관계의 속살을 보여준다. 51가지 심리학 실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질까?’ ‘듣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와 같은 질문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눈과 관계의 진전을 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결정할수록 극으로 치닫는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왜 신고는 늦어지는가’ 같은 사례로 집단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심리가 작용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또 ‘소음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 시킬까?’ ‘이럴 때 사람은 공격행동을 한다’ ‘지나친 본때는 역효과만 가져온다’와 같은 주제를 통해 외부의 환경에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최창호 / 사회심리학자
1966년, 화양계곡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 청천에서 3남 3녀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석· 박사 학위를 받으며 심리학에 더욱 빠져들었다. 박사과정 중에 대학 강의를 시작했고 라디오·TV방송 및 강연회를 3,000여 회 이상 했다. 그 와중에 저서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키워드』『심리를 알면 궁합이 보인다』『그래, 이게 바로 나야』『창의적인 사람들의 7가지 반란』『창의적 리더는 자장면을 먼저 시키지 않는다』『나는 얼마나 자유로운가』와 같은 책을 꾸준히 출간했다. 번역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가 있으며 최근 저서로는 『결심중독』이 있다.
들어가며 …4
01│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진다 ? 자기노출과 호감 …12
02│‘듣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 상호작용적 자기노출 …19
03│첫인상, 3초의 힘 ? 후광 효과 …23
04│미남 미녀의 실수는, 이뻐! ? 실수 효과 …29
05│두 살배기도 인종차별을 한다 ? 편견 효과 …34
06│생산성은 관심의 정도에 비례한다 ? 호손 효과 …40
07│자의식은 거울을 보며 자란다 ? 자의식과 거울 실험 …45
08│누군가 지켜보면 행동이 달라진다 ? 피험자 편파 …51
09│미팅은 못생긴 친구랑 가라구? ? 대비 효과와 발산 효과 …56
10│부정적 특징일수록 더 강하게 전달된다 ? 부정성 효과 …60
11│수학 선생님이 싫으면 수학도 싫은 심리 ? 감정전이 …63
12│튀는 고기가 먼저 도마에 오른다 ? 현저성 효과 …68
13│모일수록 게을러지는 사람들 ? 사회적 태만 실험 …72 태만 실험 72
14│모일수록 힘이 나는 사람들 ? 사회적 촉진 실험 …77
15│왜 승객이 택시기사 편을 들게 될까 ? 내집단과 외집단 …84
16│목격자의 증언은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 목격자 증언 실험 …88
17│예비군복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 몰개성화 …93
18│별명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 낙인 효과 …98
19│‘경쟁’의 심리학 ? 경쟁과 갈등 …102
20│내기에 진 사람이 큐대를 놓지 않는 심리 ? 좌절 효과 …107
21│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 ? 학습된 무기력 …111
22│작은 부탁이 통하면 큰 부탁도 통한다 ? 문간에 발 들여놓기 …116
23│큰 요구를 먼저 하면 작은 요구는 들어준다 ? 면전에서 문 닫기 …121
24│심리적인 예방주사도 필요하다 ? 면역 효과 …128
25│나 지금부터 광고한다 ? 사전경고와 설득 효과 …133
26│무의식이 나를 조종한다 ? 스트루프 효과 …137
27│이번 카드는 틀림없이 스페이드A일 거야 ? 공정세상관 실험 …142
28│족집게 점술가의 비밀 ? 바넘 효과 …147
29│약속은 공개될수록 지켜진다 ? 떠벌림 효과 …152
30│“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 할 수 있다 ? 피그말리온 효과 …157
31│좋은 얘기도 한두 번 ? 심리적 포만 …161
32│누구를 위해 회개하는가 ? 고백 효과 …165
33│‘부당한 명령’에 따른 자는 무죄인가 ? 응종 실험 …169
34│함께 결정할수록 극으로 치닫는다 ? 극화 현상 …176
35│목격자가 많을수록 왜 신고는 늦어지는가 ? 방관자 효과 …180
36│지나친 ‘본때’는 역효과만 가져온다 ? 잔물결 효과 …187
37│우리가 유행을 따르는 이유 ? 동조 실험 …190
38│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이유 ? 군집 실험 …197
39│부드러운 처벌이 더 위력적이다 ? 위협의 효과 …202
40│샐러리맨의 생명은 샐러리 ? 크레스피 효과 …205
41│행동으로 거짓말을 읽어낼 수 있을까 ? 거짓말 탐지 실험 …208
42│죄수의 딜레마 게임 ? 합영갈등과 비합영갈등 …214
43│이럴 때 사람은 공격행동을 한다 ? 욕구좌절과 분노 …220
44│소음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 소음과 도움행동 …226
45│아무리 시끄러워도 내 이름은 들린다 ? 칵테일 파티 효과 …232
46│원수도 함께 지내면 친구가 된다 ? 균형 이론과 관계의 원리 …236
47│좁은 공간은 속도 좁게 해 ? 고립 효과 …243
48│한 번 체한 음식을 쳐다보기도 싫은 이유 ? 가르시아 효과 …248
49│‘상표충성도’가 생기는 심리학적 과정 ? 인지부조화 …252
50│혀끝에서만 맴도는 말 ? 설단 현상 …256
51│멍때리는 시간의 힘 ? 회상 효과 …260
찾아보기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