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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하고 살아라

야마다 아키오 | 처음북스
  • 등록일2017-02-16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세상이 ‘효율’을 부르짖을 때, 미라이공업의 ‘상담역’ 야마다 아키오는 ‘착한 낭비’에 주목했다. 남들이 부하직원에게 퇴근시간이 지나도 일을 하라고 은근히 눈치를 줄 때, 야마다 아키오는 “근무시간은 7시간 15분! 잔업 금지!”를 외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사 내에서 퀴즈쇼를 열고, 퀴즈 만점자에게는 특별포상으로 ‘유급휴가 1년’을 주었다. 물론 휴가가 끝나도 책상은 그대로다.
언뜻 보기에는 비상식적이지만, 이 모든 것은 야마다 아키오가 언제나 강조하던 ‘항상 생각하기’의 결과다. 그리고 이 결과는 13퍼센트가 넘는 경상이익률, 한 번도 난 적 없는 적자, ‘일본에서 가장 소중히 하고픈 회사’ 선정으로 돌아왔다. 이런 회사를 꿈꾼다면, 야마다 아키오의 마지막 조언을 들어보자.
직원들의 천국, 미라이공업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해 자리에 앉으며 ‘오늘은 또 하루를 어떻게 버티지?’싶고,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와 몇 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야근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꿈의 직장’, 일본 미라이공업(未來工業)의 직원 복지는 가히 파격적이다.
·정년은 70세. 채용 직원은 모두 정규직 종신 고용
·잔업이나 휴일근무, 정리해고는 없다
·자신의 업무량은 스스로 결정한다. 상부에 보고를 하는 일도 없다
·근속연수와 나이 순서대로 자동적으로 승진
·1년에 약 140일 휴가
·자녀 한 명당 육아휴직 기간 3년
·5시 퇴근
·봉급은 동종 업계 대비 10퍼센트 이상 높게
직원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소문이 사방에 퍼져 이제 미라이공업은 바다 건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기업이 되었다. 미라이공업을 롤모델로 삼아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도 늘어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미라이공업의 창립자이자 ‘상담역’인 고(故) 야마다 아키오는 파격적인 직원 복지와 함께 독특한 경영 비법을 내세워 전 세계를 덮친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를 낼 수 있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기업을 만든 것일까?
원조 화이트기업을 만든 야마다 아키오만의 노하우
· ‘쓸데없는 일인가?’ 싶으면 한 번 그 일을 하지 말아보자
·부하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의 ‘손길’이 아닌 ‘눈길’이다
·안 팔리는 것은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증거
·가격을 높게 매겨라. ‘가치’와 ‘의미’는 고객이 부여한다
·부하직원의 ‘내 일이라는 생각’을 가벼이 보지 말라
‘매출 목표’, ‘할당제’, ‘성과주의’, ‘상명하복’ 같은 것은 미라이공업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쓸데없는 일하지 않기’, ‘고정관념 버리기’, ‘상식 뒤집기’, ‘역발상으로 생각하기’ 등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야마다 아키오가 보기에 매출 목표나 할당제는 ‘블랙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런 것들은 직원을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상사의 명령만 기다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미라이공업을 대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튼튼한 기업으로 만든 야마다 아키오의 노하우는 직원 스스로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발전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항상 생각하라. 일도 인생도 재미있어질지니
“항상 생각하라”.

미라이공업의 사훈이기도 한 이 말이야말로 야마다 아키오가 이 책에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다. 86가지나 되는 수많은 조언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면 먼저 ‘항상 생각하기’가 모든 행동의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직원 모두가 자신의 업무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처리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이를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효과적인 업무 처리 방식이 생겨나며, 더 보람차게 일할 수 있게 되니 출근하는 것도 즐거워진다.
‘항상 생각하기’의 위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마다 아키오는 직장에서 ‘항상 생각하기’를 실천하다 보면 이것이 직장생활 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반드시 영향이 간다고 말한다. 결국 야마다 아키오가 우리에게 전하는 『생각 좀 하고 살아라』의 86가지 조언은 일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도 즐겁게, 신나게,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조언인 셈이다. 직접 기업을 경영하지 않더라도 즐거운 일과 인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소개

야마다 아키오

저자 야마다 아키오(山田昭男)는 미라이공업주식회사 창업자로, 1931년 중국 상하이 출생이다. 구(舊) 오가키중학교 졸업 후 가업인 야마다전선제조소(山田電線製造所)에 입사해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 연극에 열중해 극단 ‘미라이자(未來座)’를 창단하기도 했다. 1965년 극단 동료와 미라이공업주식회사 공동설립 후 대표이사가 되어 1991년 나고야증권거래소 제2부에 회사를 상장시켰다. 2000년에는 이사 겸 상담역에 취임, 기후현중소기업가동우회 대표이사 및 회장, 기후현전기공업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상 내역으로는 1989년에 황수포장[黃綬褒章, 역주: 한국의 산업포장상에 해당], 1999년에 오가키시(大垣市) 공로장, 2001년에 훈5등쌍광욱일장(?五等雙光旭日章) 등이 있다. ‘원조 화이트기업’ 미라이공업을 꾸준히 발전시키던 와중 건강 악화로 2014년 타계했다. 저서로 『호렌소 금지로 1일 일곱 시간 15분만 일하니 일이 재밌다(원제: ホウレンソウ禁止で1日7時間15分しか?かないから仕事が面白くなる)』, 『매일 4시 45분 퇴근하는 사람의 59가지 상식 파괴법(원제: 每日4時45分に歸る人がやっているつまらない「常識」59の捨て方)』, 『왕짠돌이의 길: 쌩쌩한 회사를 만드는 ‘살아있는 돈’ 어떻게 쓸 것인가(원제: ドケチ道 會社を元氣にする「生きたお金」の使い方)』, 『미라이공업 이야기(원제: 日本一社員がしあわせな?社のヘンな”きまり”)』, 『일본에서 제일 직원들이 의욕적인 회사(원제: 日本でいちばん社員のやる氣がある會社)』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남혜림

역자 남혜림은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에서 동시통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일본어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바람이 분다』, 『마음 다스리기, 명상에 길이 있다』, 『검증 미국사 500년의 이야기』, 『중국사, 한 권으로 통달한다』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업무력 편
들어가며 ▶ ‘신나게 일하고 싶다면’ 더 많이 고민하라 …9
1장 업무의 질을 높여라 ▶ 14가지 조언 …15
2장 업무의 속도를 높여라 ▶ 12가지 조언 …55
3장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 16가지 조언 …89
4장 실천하는 힘을 키워라 ▶ 11가지 조언 …133
제2부 대인력 편
5장 사람을 키워라 ▶ 13가지 조언 …163
6장 커뮤니케이션력을 키워라 ▶ 9가지 조언 …201
7장 사교성을 키워라 ▶ 11가지 조언 …227
맺으며 ▶ 내 아버지 야마다 아키오의 마지막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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