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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보장

송은이, 김숙 | 다산책방
  • 등록일2017-02-16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결정장애의 늪에 빠진 5천만 국민들의 크고 작은 74개의 고민들을
송은이와 김숙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줍니다!
녹색창에 물어봐도 안 나와? 걱정 마, 〈비밀보장〉으로 언니가 해결해줄게!

팟캐스트 전체 순위 1위 기록, 누적 다운로드 1700만을 돌파하여 여전히 기록 갱신 중인 팟캐스트 〈비밀보장〉이 다산책방에서 『비밀보장』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2015년 8월부터 시작한 팟캐스트 〈비밀보장〉의 핵심적인 질의응답만을 모아 총 74개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팟캐스트 〈비밀보장〉은 청취자들의 고민 사연을 받고 청취자들의 신상 등은 철저히 비밀에 부친 뒤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송은이와 김숙이 해결해줄 수 있는 질문은 속전속결 즉문즉답식으로 답변을 하고, 전문가 혹은 사연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은 전화 연결로 의견을 들어보고 모든 의견을 취합하여 송은이와 김숙이 답을 내는 식이다.
송은이와 김숙, 두 언니가 모였으니 재미는 말할 것도 없지만,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에 청취자들의 사연을 대하는 송은이와 김숙의 태도는 자못 진지하다. 언니들의 진심을 느꼈던 것일까? 청취자들의 사연은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 못 할 가려운 고민, 퍽퍽한 고구마처럼 목구멍을 꽉 막는 고민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들도 언니들에게 털어놓기만 하면 키득키득 웃는 사이에 사이다 같은 청량감으로 뻥 뚫리고 쑥 내려간다.
연예인부터 변호사까지, 80년 인맥을 동원해 각 사연에 맞춤한 고민 해결 상담
게임 중독에 빠졌다면 어떻게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반이지만 온라인게임 ‘롤’에 빠져 PC방에서 하루에 8~9시간을 보내는 학생의 고민이다. 이에 김숙은 자신의 경험을 들어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던 시절 게임 매니지먼트를 차리기 위해 게임의 세계에 살짝 발을 들여놓았다가 집에 컴퓨터를 네 대나 들이고 밤낮 없이 게임만 하다 지쳐 잠들었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송은이와 김숙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12번 서버에서 ‘겸댕이’라는 닉네임으로 왕성히 활동했으나 현재는 게임중독을 벗어난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전화 연결을 해 솔직한 조언을 이끌어낸다.
바라고 바라던 소개팅을 앞뒀으나 뚱뚱한 몸매 때문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인 여성의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서, 송은이와 김숙은 코미디언 이국주에게 조언을 듣는다. 이국주는 검정색 옷을 입으면 날씬해 보인다는 얘기는 44나 55 사이즈가 조금 더 말라 보이려 입는 정도인 것이지 그보다 뚱뚱한 사람들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기둥 같아 보일 수 있다며 오버 사이즈 여성에게 어울리는 실질적이고도 명확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긴 채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어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할까 말까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방송인 홍석천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현실에서 커밍아웃이 얼마나 힘든지, 커밍아웃을 하기 전 어떤 것들을 고민해봐야 하는지 아주 진솔한 조언을 끌어낸다.
귀로 듣는 팟캐스트에서 눈으로 보는 단행본으로 진화한 [비밀보장]
송은이와 김숙의 『비밀보장』은 결정장애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공감하고 송은이와 김숙의 재치 넘치는 답변을 통해 한판 신나게 웃어 보고자 만는 책이다. 누구든지 찾아와서 “언니, 저 이런저런 고민이 있는데요.”라며 털어놓게 만드는 친숙함, 전문가들마저도 자신의 지식과 살아오면서 겪었던 인생 경험을 들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게끔 만드는 송은이와 김숙만의 매력은 『비밀보장』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귀로 듣는 팟캐스트에서 눈으로 읽는 단행본으로의 변천 과정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작업이었다.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연애, 취업 고민, 금전 고민’ 등의 주제에 맞게 고민별로 분류하고, 웃음 포인트와 해결책을 눈에 띄게 표시해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읽으면서도 꼭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골라 강조해두었다. 또한 너무 늘어지거나 삼천포로 흐르는 경우는 맥락에 맞게 편집하여 읽는 책으로서 제대로 기능하게 만들었다. 본문은 녹취록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마치 송은이와 김숙이 실제로 옆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효과를 살려냈다. 각 사연에 맞게 재미있는 그림을 캐리커처로 더하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구성해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그대로 옮겨오기보다는 책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비밀보장』은 사소하지만 목숨 걸 정도로 나에게는 중요한 고민들, 썸인지 연애인지 갈팡질팡한 청춘남녀들의 애정 고민들, 취준생들과 신입직원들을 위한 취업&직장생활 고민들, 예비부부부터 결혼식 하객들까지 폭풍공감할 결혼 고민들, 쪼들리는 벌이에 아등바등 답 못 찾는 금전 관련 고민들까지 일상에서 흔히들 ‘결정장애’에 빠지기 쉬운 고민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려준다. 덧붙여 특집편으로는 변호사의 사소한 법률 상담, 그리고 인기폭발 이영자의 해우소 같은 솔직담백 고민 상담까지 담았다. 또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영자의 막간 코너 ‘휴게소 먹거리’ 이야기를 중간중간에 삽입하여 읽는 도중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단행본 출간 기념으로 송은이와 김숙이 [비밀보장]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인터뷰도 넣었다.
[비밀보장]의 매력은 공감과 재미다. 머리 쥐어짜며 낑낑거리던 고민도 이 두 언니에게 털어놓으면 신나게 한판 웃고 깔깔대는 사이에 해결된다. 언니들이 결혼도 안 했고 직장 다녀본 경험도 없고 연애도 딱히 박사는 아니라서 좀 모자랄 수는 있지만, 도합 80년 넘는 인맥을 동원해 변호사부터 대기업 면접 담당관, 가수와 연예인까지 진심 어린 깊은 조언을 털어놓게 만든다.

저자소개

송은이&김숙
데뷔한 지 도합 40년이 넘는 여성 코미디언 콤비. 늘 우애 좋은 형제, 아니 자매로
20년 넘게 부대끼면서 가늘고 길게 연명해왔다.
‘스타’나 ‘국민MC’와는 거리가 먼데다가 그다지 주목받지도 튀지도 않았던 송은이와 김숙.
둘이서 깔깔대며 농담이나 하던 어느 날 오후, 송은이가 무심코 툭 던졌다.
“야, 너랑 나랑 뭐 재미있는 것 좀 해보자.”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돈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팟캐스트.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들어주고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취지로, 이름도 거창하게 〈비밀보장〉이라고 지었다.
알음알음 알던 PD나 작가를 징병(?)하여 스튜디오에 감금(?)시키고
이래저래 청취자들의 사연을 모아 신나게 입만 털었을 뿐인데!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 팟캐스트 전체 1위(여전히 기록 갱신 중)를 유지 중이다.
〈비밀보장〉은 공중파로 진출하여 〈언니네 라디오〉까지 확장했으며
팟캐스트가 공중파까지 진출한 건 국내 최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하나 둘 셋!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시작합니다
제1장 n자택일! 사소하지만 목숨 걸린 고민 상담소
로또 살까, 연금복권 살까?
토익 학원. 월수금 갈까, 화목토 갈까?
털털한 남자. 왁싱할까, 말까?
막장 술버릇. 어떻게 못 고칠까?
[쉬어가는 코너] 이영자의 만남의 광장
게임 중독. 어떻게 탈출할까?
아이돌 때문에 눈만 높아진 나, 문제야?
[비보 인터뷰] 송은이와 김숙에게 묻다!
제2장 내 꺼인 듯 내 꺼 아닌 내 꺼 같은 연애 상담소
소개팅할 때 답변은. 솔직하게, 매너 있게?
직업 때문에 바람날 것 같은 남친. 그만두라고 할까?
소개팅 앞둔 뚱녀, 어울리는 스타일 없을까?
커밍아웃. 부모님께 할까, 말까?
[쉬어가는 코너] 이영자의 마장 휴게소
황홀한 첫 키스의 추억. 어디가 명당일까?
[비보 인터뷰] 송은이와 김숙에게 묻다!
제3장 청춘아, 그만 좀 아파라! 취준생&신입직원 맞춤 상담소
가수가 되고 싶은데. 꿈이냐, 현실이냐?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사랑을 어떻게 연기하지?
대기업 면접? 노하우가 궁금하면 일단 드루와~
[비보 인터뷰] 송은이와 김숙에게 묻다!
제4장 송은이&김숙만으로는 답 안 나오는 결혼 상담소
힘들다는 국제결혼. 할까, 말까?
혼전순결. 날까지 잡았는데 이제… 자도 될까?
[쉬어가는 코너] 이영자의 여주 휴게소
베프의 결혼식. 축의금을 줄까, 가전제품을 사줄까?
애연가 예비신부. 예비신랑에게 밝힐까, 끊을까?
[비보 인터뷰] 송은이와 김숙에게 묻다!
제5장 개처럼 벌었으면 짐승처럼 써야지! 금전 고민 상담소
어렵게 모은 돈. 쓸까, 모을까?·163
[쉬어가는 코너] 이영자의 쉼터·170
돈 없어 손 벌린 친구. 빌려줄까, 말까?·171
창업! 치킨집 할까? PC방 할까?·179
[비보 인터뷰] 송은이와 김숙에게 묻다!
[특집] 녹색창에 쳐도 안 나오는 사소한 법률 상담소
내가 키운 전남친의 강아지. 누구 거야?
밤마다 오빠를 찾는 옆집 부부. 피해보상 받을 수 있나?
[쉬어가는 코너] 정선에서 온 개구리 소리
예전 집으로 잘못 보낸 택배를 지금 주인이 뜯어 썼다면. 누구의 잘못인가?
동의 없이 SNS에 올린 친구 사진, 고소당할 수 있나?
[특집] 이보다 더 명쾌할 순 없다! 영자 언니네 상담소
“라면 먹고 갈래?”라고 하면 쉬워 보일까?
내 옷을 훔쳐간 친구. 어떻게 떠볼까?
[쉬어가는 코너] 키스타임! 아니, 진실게임
남친 초대용 러브하우스 꾸미는 방법은?
나가는 글_ 셋 둘 하나!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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