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 바르샤바, 실리콘밸리를 넘어 밴쿠버와 도쿄까지
6개국을 직접 돌며 풀어낸 살아있는 핀테크 이야기!
로봇 PB가 투자를 조언하고,
페이스북으로 대출심사를 하는 시대가 왔다!
금융과 기술의 결합, 핀테크가 우리의 내일을 바꾸고 있다. 이 책은 ‘삼성 직원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삼성페이를 경험한’ 핀테크 전문기자 홍장원이 일반인들을 위해 쓴 안내서다. 유독 한국은 변화의 물결이 느린 탓에 핀테크가 이끄는 금융대혁명을 체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의 수많은 금융기관과 벤처가 핀테크 열풍에 뛰어들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핀테크 자산관리 서비스인 ‘위어바오(餘額寶)’는 굴리는 자금만 한화로 100조 원을 넘으며, 케냐를 비롯해 동아프리카와 인도에서는 무려 1,700만 명이 모바일 머니 서비스인 엠페사(M-Pesa를 쓰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680만 건으로 연간 거래 규모는 케냐 국내총생산(GDP)의 40%가 넘는다.
런던, 파리, 바르샤바, 실리콘밸리, 밴쿠버, 도쿄의 핀테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핀테크가 바꿔 갈 미래의 모습은 무엇일까? 6개국의 핀테크를 두루 취재하고 경험한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입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마지막에는 다소 늦게 핀테크 사업에 뛰어든 한국이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금융 깡패’로 군림할 핀테크의 미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홍장원
저자 홍장원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매일경제에서 산업부 모바일부 부동산부 금융부 등을 거쳐 지금은 오피니언부에 있다. 자본주의의 핵심인 ‘돈’과 ‘기술’을 매개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2014년 12월 핀테크 기획취재를 위해 영국에 간 것을 시작으로 폴란드,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총 6개국에 걸쳐 생생한 핀테크 현장을 돌아봤다. 한국이 “핀테크가 도대체 뭐지?”라고 할 때 실리콘밸리의 핀테크 벤처들은 수백만 달러 투자를 받아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
삼성 직원을 제외하고 삼성페이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경험해 본 사람이기도 하다. 회사 앞 분식집에서 주인아줌마에게 삼성페이를 한참 설명하고 김밥을 결제한 경험이 생생하다. 신문에 지면 관계상 생략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묶어 이 책을 썼다. 세상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취재현장을 누비고 있다
들어가면서
PART 01 핀테크, 세계를 홀리다
1. 핀테크란 무엇인가
2. 한국이 ‘핀테크 무풍지대’인 이유
3. 미국과 중국은 오늘도 열공 중
4. 아프리카가 한국보다 낫다?
5. 유럽의 현재
6. 독일과 프랑스의 조언
PART 02 생활 곳곳에 침투하다
1. 결제를 넘어 자산 관리까지
2. 보험, 증권도 한번에 OK!
3. 페이스북을 보면서 신용을 평가한다
4. 금리, 얼마면 될까?
5. 카드와 핀테크는 찰떡궁합
6.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스타트업은 무엇?
7. 은행을 더 가치 있게
8. 결제와 송금을 참 쉽게
PART 03 날아오르는 인터넷전문은행
1. 한국은 성공할 수 있을까?
2. 1인자 미국의 현황
3. 알리바바, 중국을 이끈다
4. 일본은 합종연횡 중
5. 헬로뱅크가 선도하는 유럽의 현주소
PART 04 시장의 미래를 진단한다
1. 로봇 PB, 자산 관리를 부탁해
2.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보험이 만나면?
3. 미래에서 내다본 핀테크 파장
4. 비트코인(1) 화폐인가 상품인가?
5. 비트코인(2) 블록체인을 주목하라
6. 카카오택시와 요기요의 공통점
7. 증강현실로 결제 내역 살펴보기
8. 웨어러블 산업, 핀테크를 입다
PART 05 한국 핀테크의 눈물과 웃음
1. 고생하지 말고 여기로 오세요
2. A업체의 좌충우돌 이야기
3. 애매한 규제가 발목을 잡다
4. 삼성페이의 현주소
5. 영국을 매혹시킨 한국의 가능성
6. 핀테크가 넘어야 할 산, 보안과 사기
맺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