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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엎어라

이세돌 | 살림
  • 등록일2017-02-16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바둑랭킹 1위, 32연승 신화,
세계바둑대회 15회 우승!
세계를 호령하는 바둑계의 신성 이세돌의 소신과 뚝심, 그리고 멈춤 없는 질주!
내 안에 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유로운 발상과 수읽기로 바둑판을 지배하라!
나에게는 판을 지배하는 비장의 한 수가 있다!
불리한 형세를 딛고 끝내 판을 뒤집는 짜릿한 명승부,
‘불꽃의 승부사 이세돌’이 바둑판을 지배하는 법!

불꽃의 승부사, 큰 판에 강한 진정한 승부사. 12세의 나이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조훈현, 이창호, 서봉수 등 기라성 같은 당대 고수들을 이기고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이세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그에게 붙는 또 다른 수식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역전의 승부사’다.
이세돌의 초반 포석은 매끄럽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일찌감치 패색이 짙은 경기도 많다. 그러나 이때부터 이세돌의 무시무시한 대반격은 시작된다. 상대의 혼을 뺄 듯 정신없이 흔들어 결국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는 그의 바둑 스타일은 전세계 바둑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초반의 불리한 형세를 뒤집고 승리를 얻는 그의 바둑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그것은 강력한 ‘수읽기’와 ‘집중력과 승부근성’이다. 하지만 이런 역전승이 그의 전매특허가 된 것은 놀라운 수읽기, 무서운 집중력과 승부욕과 더불어 경기(판)를 엎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리면 흐름이 반드시 넘어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세돌답지 않은 기보는 남기고 싶지 않다!
나에게 아직 명국은 오지 않았다!

이세돌은 패한 판이라도 꼼꼼히 복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대국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역전승을 거둔 대국에서조차 언제나 ‘만족할 수 없는 경기’라고 말한다. 비록 승부에서는 이겼지만 대국 내용에 아쉬워하는 것이다. 이처럼 그가 승리보다 더 높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기보’다. 그는 『판을 엎어라』에서 ‘이세돌 다운’ 기보를 남기고 싶으며. 아직 자신에게 만족스럽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명국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때 그는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나 바둑계를 잠시 떠난 적이 있었지만 이제 자신의 소신을 다시 펼치기 위해, 자신만의 명국을 만들기 위해 반상 앞에 다시 섰다. 바둑 인생의 쉼표였을 뿐, 마침표는 아니었던 것이다.
『판을 엎어라』라는 제목은 지금까지 좋지 않은 흐름을 수없이 뒤집고 바둑판을 지배한 이세돌식 바둑을 말하는 함축적인 문장이다.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제목의 의미처럼 판을 지배하며 자신만의 바둑판을 만든다면, 그가 그토록 바라던 명국에 한층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청년이여, 소신과 뚝심을 가져라!
『판을 엎어라』는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그가 험난한 바둑계를 호령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감과 희망이었고, 그것은 그의 소신과 뚝심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그의 공격적인 바둑 스타일과 야생마 같은 행보는 언제나 바둑계의 이슈였고, 그의 언행은 종종 기성세대와 충돌을 빚으며 고요했던 바둑계를 흔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그의 소신을 펼치기 위한 뚝심이 오해를 산 결과였다. 이제 그의 소신과 뚝심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상징이자 롤모델이 되었고, 기성세대들조차 그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소신에 뜻을 보태고 있다.
그의 나이 서른. 소신과 뚝심으로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자신의 꿈을 향한 멈춤 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청년 이세돌은 『판을 엎어라』에서 대한민국의 젊은이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이 책은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출하는 승부사로서의 삶, 그리고 인간 이세돌의 인생관과 가치관, 삶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기성세대와 젊은 팬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또한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찾아오는 불청객에 대한 웃지 못 할 에피소드, 승리에 심취해 자만심에 빠졌을 때의 아쉬움,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의 고뇌와 슬럼프 극복 과정,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아내와 딸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영원한 라이벌인 구리와의 10번기에 대한 단상 등 그동안 언론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바둑 이외의 생각을 모두 털어놓고 있으며, 선배 기사로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이세돌

저자이자 불세출의 바둑스타 이세돌은 바둑계에서 가장 비범하고도 당찬 인물로 꼽히는 바둑 아이콘이다. 그의 공격적인 바둑 스타일과 야생마 같은 행보는 언제나 바둑계에서 이슈가 되었다. 그의 튀는 행동이 간혹 기성세대와의 충돌로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소신을 펼쳐가기 위한 이세돌만의 스타일이 오해를 산 결과이기도 하다. “이세돌 답지 않은 바둑은 두고 싶지 않다!”는 그의 말처럼 그의 바둑 스타일과 그의 행보는 그만의 소신과 뚝심이 낳은 결과이다. 자신의 꿈을 향한 멈춤 없는 질주가 고요했던 바둑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의 자유분방하고 강한 소신은 젊은 팬들에게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졌고, 그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상징이자 롤 모델이 되었다. 이제는 기성세대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그의 소신에 뜻을 보태고 있다. 12세에 프로기사로 입단해 29세까지 세계바둑대회에서 15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0년에는 32연승을 거두며 제5기 박카스배에서 우승,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원이 2003년에 승단 규칙을 개정한 뒤, 유례가 없는 속도로 9단까지 승단하기까지 했다. 2009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불참 이후로 2009년 6월 30일부터 6개월간 휴직을 하였으나, 2010년 복귀와 함께 24연승을 하며 통산 800승 고지에 올랐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현재 국내랭킹 1위이며 이상훈 6단의 친동생이다. 저서로는 『이세돌 명국선』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내 인생에 쉼표는 있었어도 마침표는 없다
제1부 포석 내 삶의 반상에 첫 돌을 놓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 배웠다
실전, 실전, 실전으로 다져진 바둑 실력
일곱 살 섬 꼬마, 프로바둑기사의 꿈을 품다
섬 바깥의 바둑 세상과 만나다
개구쟁이 꼬마 기사의 객지생활
프로 입단 그리고 정체의 시간
아버지를 잃고, 승리를 향한 독기를 얻고
단칸방 시절을 버티게 해 준 낙천성
정상 등극과 추락 그리고 재기의 롤러코스터
제2부 운석 나 자신을 믿고 전장으로 간다
초반, 중반 그리고 종반
원칙과 현실 사이
마인드 컨트롤도 실력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내 마음속 불청객과의 전쟁
스트레스 해소법
바둑기사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
바둑은 둬 봐야 안다
중국 리그
제3부 행마 나는 생각한다, 고로 바둑을 둔다
바둑과 인생, 비교할 수 없다
신수(神手)가 사라지는 요즘 바둑
바둑을 두면 머리가 좋아진다?
왜 여성들은 바둑을 안 배울까?
바둑은 천재의 스포츠가 아니다
세상에 대충 둬도 괜찮은 바둑이란 없다
선택과 집중
‘좋은 바둑’이란 무엇일까?
제4부 수상전 나만의 수읽기로 살아가기
호기심 마왕, 질문 대왕
프로바둑기사는 게임 마니아
고집불통 남편, 무던한 아내
바둑도 등산도 전투적으로
집 계산은 잘해도 돈 계산은?
제5부 끝내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내 인생의 공백
성찰의 시간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다
복귀 후 첫 대회 그리고 우승
이세돌답지 않은 기보는 남기고 싶지 않다
휴직 전의 나, 휴직 후의 나
아시안게임 그리고 10번기
에필로그 : 나에게 아직 명국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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