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에세이 『길 없는 길을 간다』. 크게 5부로 나뉜 이 책은 1부 꽃비린내 난다, 2부 백로의 말, 3부 어머니의 지필연묵, 4부 눈 쌓인 벌판에 혼자서 서라, 5부 만델라를 생각하며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옥 작가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용옥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전북문학에서 최승범 선생의 추천으로 전북문인협회에 입회했다. 1988년 시문학에 문덕수 선생 추천, 1990년 전북수필에 수필을 발표했다. 국제pen한국위원회 언어보존위원이며 현대시인협회 이사이다. 중앙대문인회 이사이며 한국시문학시인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역사편찬위원 역임, 한국녹색시인협회 회장 역임, 수필세계 편집위원을 지냈다. 현대수필가 100인선 선정(좋은 수필사), 현대수필가 75인 선정(선수필, 수필의 날 10주년 기념), 실험수필 45인선 선정(윤재천 엮음)됐다. 수필집으로 〈生놀이〉, 〈틈〉, 〈아무것도 아닌 것들〉, 〈생각 한 잔 드시지요〉, 〈살아야 하는 슬픈 이유〉, 〈맘〉이 있다. 수필선집으로 〈찔레꽃 꽃그늘 속으로〉가 있고 손바닥수필집으로 〈관음108〉이 있다. 화시집으로 〈빛.마하.生成〉이있다. 시선집으로 〈그리운 상처〉가 있고 시집으로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유〉, 〈세상엔 용서해야 할 것이 많다〉, 〈누구의 밥숟가락이냐〉, 〈이렇게 살아도 즐거운 여자〉가 있다.
1. 꽃비린내 난다
꽃비린내 난다
도시풍경속의 희망
지혜의 씨앗
찔레꽃 꽃그늘 속으로
찻잔에 내려앉은 하늘
향기 한 잔
2. 백로의 말
내가 든 패
늙음
백로의 말
빛의 교향악
사생동상
쓰레기 이론
앞산 뒷산
연
오탁악세에
은행 떨어지는 소리
일월화수목금토
천치 바보
3. 어머니의 지필연묵
어머니의 지필연묵
어머니의 선지
어머니의 모필
어머니의 먹
어머니의 벼루
어머니의 연적
어머니의 도장
4. 눈 쌓인 벌판에 혼자서 서라
눈 쌓인 벌판에 혼자서 서라
달다 달다 달다
둘둘둘둘 구구구구
백화를 말려
장국영별곡
5.만델라를 생각하며
견뎌내서 강하다
누구나 길 없는 길을 간다
낭만적인 죽임
만델라를 생각하며
문사와 상놈
밥상머리
불행 덕분에 행복하다
유명한 운명에 쓸쓸한 애도
진달래꽃전
화병과 빨리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