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지금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되고 공유되는 스마트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 생태계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우리 산업의 깊숙한 영역까지 스며들어 농업, 산업, 정보 혁명에 이은 제4의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과 산업의 물리적 결합이라는 단편적 관점으로는 본질을 알 수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로운 생태계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종 산업 간 융합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그 본질과 진화 방향에 대한 담론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심용운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1실 수석연구원이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정보통신정책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정책연구팀장, 컨버전스연구팀장, 방송위원회 심의실 및 정책연구실 연구원, 한국방송공사 영국연구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한국정보사회학회 국제이사, 한국언론학회 및 한국방송학회 협력이사,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연구이사 및 감사, IPTV 및 IPTV 기반 동영상 서비스 포럼 운영위원, ≪정보와 사회≫ 및 ≪방송통신연구≫ 편집위원, 방송통신위원회 개방형 고정밀 LBS 플랫폼 구축 운영·활용 방안 자문위원등 학계 및 산업계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컨버전스 2.0시대의 비즈니스』, 『미디어 생태계』, 『미디어의 미래』, 『콘텐츠』, 『 ICT 생태계』, 『스마트 생태계와 미디어 산업 2.0』, 『인간, 초연결 사회에 살다』 등 10여 권의 공저서가 있으며, International Journal of Mobile Communications, Info-The Journal of Policy, Regulation and Strategy for Telecommunications,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Media and Communication 등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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