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 시의 거리는 굉장히 한적하고 깔끔했다. 일본에서 아침을 맞을 때마다 느끼는 호젓함이 있는데, 다카야마는 그런 호젓함을 항상 갖고 있는 마을이었다.
-여행지의 아침은 대체로 상쾌하고, 일본의 아침은 특별히 고요하지만, 다카야마의 아침은 그런 아침들과는 약간 달랐다. 여행지라기보다는 산장에서 맞는 아침 같았다. 하늘이 탁 트인 곳에만 찾아오는 평온한 아침이었다.
리틀 교토라 불리는 다카야마의 멋과 어느 나라도 아닌 듯한 별세계 시라카와고의 아름다움, 그리고 혼자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가득 담은 메모선장의 두 번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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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선장. "문학다반사"를 운영하여 여러가지 글을 출판하는 동시에 블로그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tirips.egloos.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드게임에도 심취하여 "메모선장의 보드하우스"라는 보드게임전문 팟캐스트 방송을 26회 진행했고, 보드게임 "팀웍", "스타더스트 임페리엄"을 출시하였다. 서브컬쳐 전반에 관심이 많아 글 곳곳에서 패러디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