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도 야성을 버리지 않는다.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것 보다도, 고양이들은 훨씬 개성이 넘치며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 저녁 무렵부터 시작되는 고양이들의 진정한 삶과 아무도 모르게 이웃집 새장을 넘보는 녀석들의 음흉함을 벤조 패터슨은 간결하고 재미있는 문체로 엮어내었다.
벤조 패터슨(Andrew Barton ""Banjo"" Paterson, 1864 ~ 1941)
오스트레일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였다. 그는 자기 어린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비나롱 지역을 포함한 호주의 농촌과 오지의 삶과 자연에 많은 관심을 갖았고 식민지 하의 어려운 노동자들의 삶을 작품에 담았다. 그는 헨리 로슨과 함께 ""호주 문학의 두 아버지""로 불리며 대표작으로는 ""Waltzing Matilda"", ""The Man from Snowy River"", ""Clancy of the Overflow""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