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잃고 죽음을 바라는 자, 성신의 계율 아래 자살 할 수 없음에 죽음을 찾아 전장에 나서지만, 가장 죽음과 가까웠기에 그는 죽음을 넘어 남들이 다다랄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경지의 오른 후에도 그는 죽음을 찾아 전장을 떠도는데, 신은 그런 그에게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한다.
맑고 맑은 정발산에게 정기를 뒤로 하고 방구석에서 정기를 낭비하며 하루하루 폐인처럼 살아가는 독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