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구 공학은 저마다 한계와 문제점을 갖고 있다?
2020년에는 ‘리사이클링 시티’가 뜬다!
현재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은 멈추지 않고 뜨거워지는 지구다.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90년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평균기온이 2℃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구 기온이 2℃ 상승할 때마다 가뭄이 발생하고, 농업은 붕괴되며, 북극곰이 사라진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지구가 온난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없는 걸까? 마냥 해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름하여 ‘지구 공학(geoengineering)’이다.
지구 공학 아이디어는 땅과 바다, 하늘과 우주로 나눌 수 있다. 지구 공학을 사용한다면 각각의 방법마다 효과와 비용은 물론 안전과 부작용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놀랍게도 화산재 효과를 모방하기 위해 성층권에 황산 입자를 뿌리는 과감한 방법도 있다. 지구를 더 오염시킬 것 같고 황당해 보이지만 엄연히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가 낸 아이디어다.
한편으로는 지구 공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앨런 로복 교수는 지구 공학을 ‘병보다 위험한 치료법’이라고 지칭했다. 그가 강력하게 지구 공학을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과학자들은 복잡한 기후 상호 작용들을 모두 설명할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즉 그 누구도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지구 공학의 현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구 공학을 실행한다면 미래 모습은 어떻게 펼쳐질까?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아닐까? 『지구가 변신하는 슈퍼 아이디어 지구 공학』에서 미래 지구 건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을 엿보고,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근사하고 멋진 지구를 설계해 보자.
과학동아 디지털 편집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과학 미디어로 인정받아 온 월간<과학동아>의 기사를 엄선하여 디지털 환경에 맞게 편집, 제작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과학을 일상에서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PART 1. 왜 지구 공학인가? (온실가스, 개발도상국, 기후 변화, 이산화탄소, 지구 자원)
PART 2. 지구 살리는 13가지 방법 (지구온난화, 온실효과, 사막, 풍화작용, 에어캡쳐, 산성비, 해양 펌프)
PART 3. 지구 살리는 구원투수 될까? (허리케인, 빌 게이츠, 해양 비옥화, 앨런 로복, 해양 산성화, 오존, 서모스탯)
SPECIAL. 2020 리사이클링 시티 뜬다 (세미라미스, 유닛모듈라 주택, 습식공법, 한옥, 물 자급률, 빗물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