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나이, 마흔!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책 『이솝우화』가 마흔을 위한 자기계발서 『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로 재탄생했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내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멘토로 부상한 저자가 이솝우화를 통해 이제 마흔인 혹은 마흔이 되는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충전해주고자 한다. 책을 읽으며 독자는 이솝우화의 상황에 자신을 비춰보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이솝우화로 자신을 알아가고 깨달아가자.’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솝우화를 현대 상황에 걸맞게 해석해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욕심과 부러움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서로 공존하며 세상과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제시했다.
세상살이는 나의 의지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사람들은 인생에서 순풍만을 기대하지만 때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돛이 부러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 처한다. 이때는 외부의 상황을 탓하기보다 내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솝우화에는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욕심과 부러움, 자만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고 서로 공존하며 세상과 사람을 만나는 법에 대한 교훈도 담겨 있다. 마흔에 다시 접하는 이솝우화는 새로운 기회와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솝우화가 만들어진 지 2,600년이 지났지만 우리네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용하는 도구는 발전했지만 삶은 여전히 고달프고 사람들은 각자의 문제에 매여 있다. 그렇기에 마흔이 되어서 다시 읽는 이솝우화는 어릴 적 읽던 이솝우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책장을 넘기면서 독자들은 잊고 있었던 지혜를 재충전할 것이다.
이솝우화 속에 숨겨진 세상살이의 진리!
이솝은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의 노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노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재치와 화술로 자유민의 자격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탁월함은 평범하고 흔한 소재를 이용해 위대한 진실을 가르쳤다는 것에 있다. 동물의 행동과 성격을 빌려 지은 짧은 이야기 속에는 인생의 슬픔과 기쁨이 녹아 있다. 그는 이야기를 통해 욕심과 자만심에 찬 인간의 행동을 교묘하게 풍자했고, 지혜와 용기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2,600여 년 전에 쓰인 『이솝우화』에 담긴 지혜와 가르침은 지금 세상에도 여전히 적용할 수 있다. 여전히 사람들은 갈등과 고뇌를 겪으며 예상치 못한 시련에 직면한다. 어떻게 하면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 것인지, 어떻게 하면 세상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삶을 관통하는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는 자신을 들여다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관계-사회생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가르침을 담아내어, 어느덧 잊고 살았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1장에서는 지나친 욕심을 버릴 것을 2장에서는 남을 부러워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3장에서는 자만심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4장에서는 사람들에게 원망을 사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5장에서는 타인과 더불어 공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지나친 호의를 경계하며 사람을 가려 만나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7장에서는 달콤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따끔한 조언을, 8장에서는 삶의 고비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을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건넨다. 마지막 9장에서는 위기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다. 각각의 이솝우화마다 현대적인 해석과 실현 가능한 조언이 덧붙여져 2,600년 전 이솝의 통찰력이 현대에도 유효함을 실감하게 한다.
강상구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서 변화관리, 인사, 교육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SP 변화관리 연구소장이다. 기업체 및 각종 기관의 변화강의 및 칼럼기고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만들기』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6가지 여행』 『나는 날마다 새로워질 것이다』 『성공 키워드 365』 『1년만 미쳐라』 『카멜레온의 항해일지』 『성공하는 삼성의 변화관리』 『성공하는 3가지 습관과 변화관리』 『성공하는 나의 비전 만들기』 등이 있다.
지은이의 말 _나이 마흔, 왜 이솝우화를 읽어야 하는가?
chapter 1 지나친 욕심을 버리자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거짓 맹세를 함부로 하지 말자│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에 집중하자│ 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자│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자│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자│ 내 손안의 작은 것을 소중히 하자│물질적 이익에 눈이 멀지 말자│과욕하지 말고 페이스를 조절하자│가지고 있는 재산을 묻어두지 말자
chapter 2 남을 부러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의 재능을 부러워 마라│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자│허식의 가면을 벗자│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있는 곳에서 잘하자│따돌림을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다│나설 만한 곳에 나서야 한다│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목매지 마라│좋게 보인다고 무조건 따라 하면 안 된다
chapter 3 자만심에 빠지지 말자
거짓 포장하면 언젠가는 들통 난다│남 앞에서 잘난 척하지 마라│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말자│자신에 대한 거짓 칭찬을 조심하라│자신에 대해 과대망상에 빠지지 마라│사람들에게 거짓말하지 말자│지위에 적합한 처신을 하라│사람들 앞에서 허풍 떨지 마라│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졌다고 포기하지 마라
chapter 4 사람들의 원망을 사지 말자
그 사람이 없는 데서 험담하지 마라│은혜는 은혜를 낳는다│상대를 모욕하지 마라│서로 다름을 인정하자│배은망덕하지 마라│선행에는 보답이 따른다│서로 맞지 않는 억지 결합은 삼가라│둘러보면 새로운 문이 보인다│어설픈 행동을 하지 말자
chapter 5 타인과 더불어 공존하자
남의 호의를 받아들여라│수고를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평소에 선한 인맥을 쌓아두자│잘못된 논쟁은 중지해야 한다│괴롭히지 말고 스스로 하게끔 하라│서로 배려하는 훈련을 하라│서로 다투다 남 좋은 일 하지 마라│이간질에 놀아나지 마라│친구의 처지를 이해하라
chapter 6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자
지나친 호의는 경계하라│만나서는 안 될 사람은 멀리하라│약속을 우습게 여기지 말자│나를 시험하는 사람을 멀리하라│생색만 내는 친구 때문에 상처받지 마라│사악한 사람의 호의는 경계하라│가까운 사람을 해치는 사람을 조심하라│허풍을 경계하라│사람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친구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사람은 멀리하라
chapter 7 달콤한 환상에서 벗어나자
우리의 일생엔 순수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짐승 같은 사람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세상에는 피치 못할 거짓말도 있다│기쁨과 슬픔은 동전의 양면이다│희망에도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평온함 속에도 폭풍우가 도사리고 있다│저마다 특징이 있음을 인정하라│양보다 질로 승부하자│안 되는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지 마라│당황하지 말고, 비웃지도 마라
chapter 8 위험을 이기는 항체를 만들자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위험한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마라│재수가 없었다고 말하지 말자│시행착오에서 배워야 한다│위기에 처해서도 정신을 차리자│여유가 있을 때 위기에 대비하라│적극적으로 시도하고 부탁하라│조급하게 행동하지 마라│맑은 날 우산을 준비하라
chapter 9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자
소모적인 논쟁에 끼어들지 마라│사랑에도 분별이 필요하다│허겁지겁하지 말고 침착하라│평소와 다른 행위를 접하면 조심하라│상대의 그럴듯한 계략에 넘어가지 마라│달콤한 제안일수록 조심하라│덫이라 판단되면 그 자리를 벗어나라│전문가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비슷하다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예상은 언제든 빗나갈 수 있다
부록 _이솝에 대해 / 이솝우화에 대해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