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세배』는 사무사의 마음자리에서 시집온 여성의 고향 나들이의 신순임의 시집이다. 청춘의 끝자락에서 떠나온 고향을 돌이켜 보는 것은 인간의 영원한 고향에의 회귀성을 일깨운다.
신순임
저자 신순임은 경북 청송에서 출생, 월간 《조선문학》 시 부문 등단, 시집 『무첨당의 5월』(2011년 조선문학사), 현재 양동마을 무첨당의 안주인으로, 고택의 주변을 스케치하고, 글과 사진으로 옮기면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1. 청송(靑松)
참꽃 | 보리누름에
촌놈 용돈 | 청송(靑松)
비 오던 날의 풍경 | 안개
중들 사람들 | 내 고향 중들
토담 | 목화밭
병자골
2. 엄마의 방
엄마의 방?1 | 엄마의 방?2 - 바느질
엄마의 방?3- 생신날 | 엄마의 방?4 - 비자금
엄마의 방?5 - 무싯날 | 엄마의 방?6 - 추석날
엄마의 방?7 - 눈치 | 엄마의 방?8 - 하님
엄마의 방?9 - 아기 변기 | 엄마의 방?10 - 소반다듬이
엄마의 방?11 - 첫 봉급 | 집장
주술 | 겨울밤 | 신종플루 | 모성
모개 | 꼰데기 | 거미줄
3. 지게
도둑고양이 | 모내기
열무김치 | 지게
풋단풍 | 빈소
나이 든 안동역 | 해방
4. 앵두세배
수다 | 화약고 | 앵두세배
화전놀이 | 오일장 | 신랑 다루기
첫 근친(覲親) | 친정을 나서며
봉송(封送) | 택호(宅號)
봉세기 | 삼월의 통발 | 기우는 달
핏빛, 가을 | 종숙모
5. 그림자
진짜 보이차 | 그림자 | 합죽선
폭염 | 소나기 | 낙숫물
불혹 | 바바리코트 | 가을
초승달 | 호박 | 장모님 오셨데이
참전용사 | 물 아끼기 | 돌나물
달밤 | 가리개 | 갓길 주차
서평 | 김윤규 - 말 듣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