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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여행자들

탁양현 | 좋은땅
  • 등록일2013-04-1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온갖 길들여짐의 현실 안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순응적 복종’이나 ‘망상적 체념’이 아니라 ‘텅 비워지는 철학함’이다.
‘텅 비워지는 철학함’은 이내 한 편의 시로서 지어진다. 이는 아무리 방대하며 난해한 철학텍스트일지라도 정작 그것이 독자에게 불러일으키는 공감(공명)은 낱말 하나 문장 하나에서 비롯하는 원리와 다르지 않다.
한 편의 시로서의 철학에 있어, 철학함은 시를 지어내듯 해야 하고 철학텍스트 읽기는 시집을 읽어 내듯 해야 한다. 그 역도 마찬가지다. 시 짓기는 철학하듯 해야 하고 시집 읽기는 철학텍스트를 읽어 내듯 해야 한다.

저자소개

탁양현
卓良炫은 원광대학교 재학시절 詩作과 國樂에 심취했고 이후 시와 소설을 습작하면서 東西와 古今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석사과정에는 ?莊子의 예술정신?을 주제로 논문연구를 했으며 박사과정에는 ‘魏晉玄學’과 ‘철학적 상담·치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시집으로 ""나보다 못난 나를 위해""와 ""사랑""이 있고 논문으로 ?老子에서 ‘玄’字 의미 연구?, ?莊子의 感性的 사유방식?, ?莊子의 悲劇美學的 사유방식? 등이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조촐한 ‘인문학글방’을 꾸리고 있다.

목차

Nietzsche, 배우와 화가 ? 9
莊子, 큰 새 날다 ? 25
Deleuze, 차이와 반복 사이에서 ? 43
老子, 철학함의 자체 ? 57
中論, 부정 논리학의 극한 ? 69
Foucault, 광기와 감성의 시대 ? 81
論語, 하늘 사람의 춤사위 ? 91
元曉, 그 새벽은 ? 101
Wittgenstein, 철학적 탐구의 완성 ? 105
易, 변화적 철학함 그 순간 ? 119
Baudrillard, 원본 없는 이미지들 ? 131
卓吾, ‘탁월한 나’는 한 마리 길들여진 개 ? 139
Derrida, 그림 꽃 해체 ? 145
王弼, 해석이라는 창작 ? 155
Merleau-Ponty, 현상의 지각 ? 159
中庸, 치우침 없음을 따라 ? 169
Bataille, 에로티즘의 역설 ? 177
水雲, 물과 구름의 이야기 ? 191
法頂, 텅 빈 충만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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