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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K리그다

김현회 | 도서출판 이른아침
  • 등록일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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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승강제’ 장착으로 더욱 강력해진 K리그 1천만 관중 시대를 꿈꾸다
‘아시아의 깡패’ 원조는 울산현대였다. 2000년대 중반, 울산을 넘을 수 있는 클럽은 아시아에 없었다. 울산은 2006년 A3 챔피언스컵에서 J리그 챔피언 감바오사카를 60으로 대파하고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다롄스더 역시 4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동북아시아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챔피언스리그가 확대되면서 K리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K리그는 5년간 이 대회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어느 한 팀의 독주가 아니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북과 포항, 성남이 사이좋게 우승을 나눠가진 것이다. 2006년 당시 K리그 11위에 머물렀던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자 아시아 축구계는 경악에 빠지고 말았다. 아시아 정상에 선 팀이 자국 리그에서는 11위를 기록할 정도로 K리그의 수준은 높았다.
장담컨데 비행기 타고 5시간 이내로 이동해서 K리그보다 축구 잘하는 리그를 찾을 수는 없다.
아시아 최고의 리그, 바로 이 땅에 있다.
-본문 중에서
한국 축구의 도약, K리그 덕분이다
우리 축구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따내는 것으로 만족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 월드컵을 치러낸 나라답게, 이제는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가 모두의 관심사다. 적은 인구에 여전히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가 일본과 중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에 오른 이유는 하나, 바로 K리그 덕분이다. K리그가 아니었더라면 유럽을 비롯한 최강의 리그들에서 활동하는 우리 선수들도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아시아 정상의 실력을 갖추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오늘의 우리 축구를 만들어낸 산실이자 미래를 가꿔나갈 요람은 다름 아닌 K리그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K리그 이야기
K리그의 역사도 이제 30년을 넘었다.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들을 돌파하며 K리그는 장족의 발전을 이뤄왔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는 수많은 드라마들이 존재한다. 30년 K리그의 역사와 이 리그를 통해 배출된 선수 및 감독들의 감동 실화, 그리고 잊지 못할 명승부들을 고스란히 되살렸다. 국내 유일의 K리그 전문 기자 김현회가 말하는 K리그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K리그,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저자소개

김현회
저자 김현회는 1982년 경기도 파주 태생으로 상명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 비싼 작곡 레슨비를 내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음악은 뒷전, 내셔널리그 명예기자로 축구 언론계에 입문했다. 내셔널리그 경기장에서 훌리건(?)으로 활동하다가 ‘그 잘리기 어렵다는 명예기자 자리에서 잘린’ 뒤 〈풋볼위클리〉 기자를 지냈고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축구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축구선수의 늦은 꿈을 완성하고자 20대 후반 나이에 챌린저스리그 ‘고양시민구단’에 입단했다.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KBS 〈비바! K리그〉에 고정 출연했고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칼럼 ‘김현회의 골 때리는 축구’를 연재하고 있다. 모 내셔널리그 구단의 승격거부 당시 12월 한겨울의 추위를 무릅쓰고 1인 시위를 벌여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정작 본인 휴대폰 요금은 밀리면서도 자비를 털어 축구재단에 기부를 할 만큼 열혈 축빠. 엉뚱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칼럼으로 많은 팬과 더 많은 안티팬을 몰고 다니는 그는 ‘주말이면 연인과의 데이트보다 축구장에 가는 게 더 행복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아직 여자 친구가 없다. K리그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

목차

제1장 K리그는 전쟁이다
ㆍ1999년 수원삼성과 2003년 성남일화가 맞붙는다면?
K리그 역사상 최강의 클럽들
ㆍ승점 3점 이상의 그 무엇을 위해!
K리그의 각종 더비와 라이벌전
ㆍ박종환, 샤샤, 데얀, 그리고 이동국
K리그의 역사상 최고의 감독과 선수
ㆍ서포터스, 팀의 비상을 위한 막강 엔진
K리그의 열혈 팬과 서포터들
ㆍ후반 종료 직전 터진 김병지의 헤딩골
K리그 최고의 명승부 명경기들
ㆍ“아버지, 하늘에서 보고 계시나요?”
전율과 감동의 사연 가득한 골 세리머니들
ㆍ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막전, 그리고 김남일
K리그의 배신자(?)들
제2장 K리그는 도전이다
ㆍ아시아 클럽축구의 ‘강남 8학군’
K리그, 아시아의 깡패가 되다
ㆍ기성용, 구자철, 박주영, 지동원, 이청용의 공통점은?
유럽축구보다 K리그가 더 짜릿한 10가지 이유
ㆍ1998년 ‘꿈의 10만 관중 시대’와 ‘60707’
30년 K리그의 굴곡 많았던 발자취
ㆍ국가대표 축구 보는 눈을 높이려면 K리그를 배워라
A매치보다 K리그가 더 짜릿한 10가지 이유
ㆍ“아버님 댁에 아프리카TV 놔드려야 겠어요”
대한민국에서 K리그 팬 하기 힘든 이유
ㆍ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분노케 했던 기사 한 줄
K리그 발전에 이바지한 비축구인들
ㆍK리그, 직업 선택의 자유를 되찾다
점진적 드래프트 폐지의 효과
ㆍ강등과 잔류를 둘러싼 무한도전
K리그 승강제, 1천만 관중 시대를 기대한다
제3장 K리그는 전설이다
ㆍ“누구나 그렇다. 다만 나는 그 차이가 더 클 뿐”
장애를 딛고 일어선 선수들
ㆍ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된 축구
K리그에서 뛴 북한 선수들
ㆍK리그의, K리그 팬을 위한, K리그에 의한
역대 올스타전의 추억
ㆍ‘페널티킥 시축’은 어떨까?
K리그의 다양한 시축 문화
ㆍ10년 동안 팀을 8번 옮긴 ‘이삿짐의 달인’
K리그의 외로운(?) 저니맨들
ㆍ“대머리 베켄바우어가 우리 곁을 떠난다”
특이한 경력의 용병과 귀화선수 이야기
ㆍ‘군대리아’ 없는 ‘군대스리가’ 최강팀
상무축구단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ㆍ“맞다. 내가 손으로 골을 넣었다. 심판을 속여 미안하다”
K리그의 역사적인(?) 오심들
ㆍ선수들 세뱃돈으로 수백만 원이 깨진 차범근 감독
로맨스와 지옥, 전지훈련장의 두 얼굴
ㆍ패장에게 “오늘 승리 축하합니다”라니?
발로 뛴 기록, K리그 취재 비화
제4장 K리그는 소풍이다
ㆍ인천축구전용경기장
과거와 미래, 개발과 전통이 어우러진 두 얼굴의 도시
ㆍ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성의 열기와 한옥마을의 여유로움을 한 번에
ㆍ포항 스틸야드
용광로처럼 뜨거운 한국축구의 진정한 성지
ㆍ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시크한 신도시의 시크한 축구
ㆍ강릉종합운동장
전통적인 축구 도시의 힘, 강원도의 힘!
ㆍ창원축구센터
숨은 맛과 멋이 가득한 창원의 새로운 축구 역사
ㆍ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에 오면 축구도 천혜의 절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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