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의 놀랍고 날카로운 추리가 번뜩이는 12편의 단편집
셜록 홈즈 중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과 <빨간 머리 연맹> 두 작품을 포함하여, 홈즈의 날카로운 추리가 번뜩이는 12편의 단편을 싣고 있다. 이 단편집은 작품에 쓰이는 소재도 다양하다. 또한 일상의 사건과 사고들 속에서 사람들의 심리와 탁월한 추리, 연출, 다양한 모습의 홈즈를 만날 수 있다.
홈즈는 냉철하고 완벽한 결벽주의자 같은 모습이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면모도 엿보인다. 또 사건이 없으면 권태로워하다가도 일단 마음에 드는 사건과 만나면, 놀라울 정도로 집중하며 무서운 치밀함까지 보인다. 현란한 액션과 눈을 사로잡는 잔혹한 묘사가 없이도 셜록 홈즈는 다양한 매력으로 모험을 통해 사건사고를 해결해 간다. 종종 홈즈는 뛰어난 변장술과 연기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단편집에서는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 <신랑의 정체>, <입술이 비뚤어진 사내> 등에서도 그의 기막힌 변장술을 만날 수 있다.
줄거리
존이라는 청년이 홈즈를 찾아왔다. 그의 큰아버지는 인도에서 보내온 편지를 받고 며칠 후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편지 봉투에는 KKK라고 쓰여 있고 오렌지 씨앗 다섯 개가 들어 있었다. 그 후 존의 아버지도 같은 봉투를 받고 죽었으며, 이번에는 자신에게도 같은 편지가 왔다고 했다. 홈즈는 KKK가 비밀결사 쿠 클럭스 클랜이라고 추정하고 존의 집안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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