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한국 촌놈, 베이징대 접수하다

이겨레 | 매경출판
  • 등록일2012-08-3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세계를 무대로 도전해나가는 한 청년의
흥미진진한 유학 성공스토리 대 공개

이 책은 다른 성공 스토리 책처럼 어느 평범한 학생이 열정, 도전, 용기 등을 통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꿈을 이루었다는 성공스토리다. 하지만 정말로 딱 이거였다면 《한국 촌놈, 베이징대 접수하다》라는 이름으로 과연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까?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세계 유목민처럼 세계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살았다. 열할 살 무렵 한국으로 돌아와 할아버지댁에서 살게 되었지만 중학교 2학년에 갓 올라갈 무렵, 학생 수가 적어 학교가 폐교되면서 진로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이 모인 날 중국유학을 선언한 뒤 겨레의 중국유학 도전기는 시작된다!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하나의 조약을 체결하다!
저자는 중국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며 2년 동안의 피나는 노력 끝에 길림성 최고의 이공계 고등학교인 창춘 11고에 들어갈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중국아이들과 경쟁해 중국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이 학교에 입학해야 했다. 문제는 학비였다. 중국 사업의 실패를 딛고 한국에 돌아와 이제 막 비영리단체 활동을 시작하신 아버지께는 버거운 금액이었다. 맞벌이를 하시던 어머니조차 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해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 11고 교장선생님과의 협상이 절실했다.
저자는 고등학교 입학 전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하나의 조약을 체결했다. 그 내용은 단 2년간 공부한 것치고는 우수한 성적을 내보이며, ‘나의 가능성을 보고 학비를 절반으로 깎아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이 조약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서 ‘학비를 절반으로 면제해주는 대신 3학년 전까지 전교 10등 안에 들어가겠다’라는 내용을 문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유학생 특수조약’이라 칭했다.
암모니아 속에서 시작한 ‘한겨울의 똥간 스터디’
입학 첫 시험, 결과는 70명 중 70등으로 꼴찌였다. 처절한 패배였다. 울고 싶었지만 다시 마음을 추슬렀다. 교장선생님과의 약속, 그리고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국아이들만큼 공부해서는 안 되었다. 친구들이 잠을 자는 시간에도 공부를 해야 했다. 하지만 공동으로 쓰는 기숙사에서 불을 켤 수도 없는 노릇,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곳은 화장실뿐이었다. 결국, 화장실로 향했다. 이 똥간 옆에 자리를 잡고 탁자같이 생긴 물통에 책과 필기노트를 놓고 한겨울의 똥간스터디는 시작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세수로 잠을 깨우고, ‘돼지 쓸개’에 혀끝을 대다!
교장선생님, 그리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와심상담’과 같은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즉, 육체를 고통스럽게 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나뭇가지 위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할 때마다 곰쓸개를 핥았다. 육체적 고통을 통해서 정신적 타락을 경계하고 방지한 것이다.
저자는 기숙사에서 곰쓸개를 대신해서 돼지쓸개를 핥았다. 하지만 나뭇가지 위에서 자지는 못했다. 때문에 마음속으로 그렇다고 생각하여 마음심(心)을 써서 ‘와심상담’을 실천할 수 있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세수로 잠을 깨우고, 어렵게 구한 쓸개에 혀끝을 갔다 댔다. 씁쓸함에 온몸이 전율했고, 그 고통은 '똥간 스터디'를 할 때 암모니아가 주었던 고통과 매우 흡사했다. 저자는 ‘와심상담’이 주는 고통에도 결코 굴복하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결국,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중국어 성적 20점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매경출판은 한 시골아이가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통해서 특별하고 독특한 성공 키워드를 찾아내고 이를 책으로 펴냈다. 즉, 한 청년의 도전의 편린들을 엮어낸 책으로 목표설정, 동기부여, 시간관리,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등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때문에 중국유학에 관심이 많거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혹은 자녀를 공부시키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베이징대 입학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면접 질문 15
1. 한국에서 본인은 어떤 학생이었나?
2. 출신학교에 대한 소개
3. 출신학교의 총 인원 수는? 그리고 그중 본인의 석차는?
4. 중국에서 생활은 어떻게 했나(중국학생들과 기숙사 생활을 함께했다고 하면 교수님들이 더 관심을 갖는다)?
5. 본인의 중국어 실력에 대한 평가
6. 부모님의 직업은?
7. 친한 친구나 지인의 소개
8. 베이징대학교를 지원한 이유는?
9. 왜 한국 내에 있는 대학에 안 가고 베이징대학교에 지원했나?
10. 전공은 본인이 선택했나? 그렇다면 왜 선택했나?
11. 친구들은 어느 대학을 지원했나?
12. 한국과 중국에서의 생활 비교
13.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 고전 시에 대한 설명
14. 자료 주고 중국어로 읽어보기
15. 특정 시인의 특정 작품에 대해 설명하기

저자소개

이겨레
저자 이겨레는 1989년생. 6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아키타, 홍콩, 베이징, 창춘, 울란바토르 등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한국에 돌아와 충남 청양군 용천리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다. 그러나 학생 수가 적어 중학교가 폐교되자, 중국유학에 도전했다. 중국유학 2년 만에 길림성 최고의 이공계 고등학교 ‘창춘 11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남다른 인내와 끈기로 터득한 자기주도학습법으로 중국영재들과 경쟁해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8년 우수한 성적으로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동시 합격했다. 성공적인 재중 한국유학생으로 주목받아 창춘 <성시만보(城市??)>에도 보도되었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 입학 후 중국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밑바닥부터 체험한 경험, 관심분야인 외교, 영화 등의 지식을 살려 중국전문가·문화외교관의 길을 설계하고 있다. 현재 그는 1년간의 휴학기를 갖고 자신의 꿈을 위해 6·2 서울시장 지방선거, NGO단체 봉사활동, 한국 방중(訪中) 경제사절단 동시통역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지옥에서 천국으로
1. 내 생애 최초의 한·중 조약
2. 지옥, 그리고 구원의 길
자신 만만한 영재반 꼴찌
민간 외교관
똥간 스터디
도서관 옆 3위안짜리 개고기 탕
드디어 1등!
교지에 실리다
3. 천국의 문을 열다
사랑의 묘약
독한 놈-와심(心)상담
피그말리온 효과
HSK 11급 합격!
플래너에 담긴 공부이야기
천국에서의 한 학기
4. 정성소지, 금석위개
Chapter2 수용소의 향기
1. 수용소에서의 한 학기
데카르트의 저주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기숙사의 범죄자
도시락 연맹
수용소에서의 한 학기
2. 어둠 속의 불빛
꿈을 따라서
어머니의 편지
3. 꿈의 실현-베이징대와 칭화대 동시합격
4. 카사노바-8명과의 사랑
Chapter3 세월을 낚는 철학자
1. 철학자의 창가 너머
데카르트와 파스칼
그놈과의 대화
기숙사, 도서관, 카페
캠퍼스 밖의 생활, 그리고 친구들
또 한 명의 철학자 간디와의 만남
철학자의 창가 너머
이제는 눈물이 내린다
2. 베이징대에서 하버드로
대강동거
미명호 vs 찰스 강
하버드로 가는 열차, 2와 1/2 승강장
아버지는 민간외교관, 아들은 국가외교관
Chapter4 시네마 천국
1. 내가 사랑하는 영화
2. 한국의 3大 천재감독
3. 엔딩 크레딧
부록
겨레의 生生비법1: 베이징대, 칭화대 입학준비&입학방법
겨레의 生生비법2: 베이징대, 칭화대 유학생 입시 일지
겨레의 生生비법3: 베이징대 생활정보
겨레의 특별부록: 중국학생들이 보낸 편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