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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하지 않는다

한연주 | 다시
  • 등록일2012-08-3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강남 일급 룸살롱 대마담의 전략적 세상살이를 담은 에세이집. 억대의 돈을 움직이는 대마담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만의 전략과 마케팅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고객관리법과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 구별법, 잘 되는 집과 안 되는 집의 차이, 최고의 영예인 대마와 낙제 마담인 진상의 차이, 아가씨 이야기 등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솔직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룸살롱 업계의 생존방식과 마케팅을 이야기하며, 룸살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말한다. 이 업계에서 생존해 나가는 사람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한연주
1960년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의사인 아버지와 예술가적 기질이 풍부한 어머니 밑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일찍이 음악에 소질을 보여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전무용을 배웠다. 교회에서는 성가대 피아노 연주자였으며 그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해 두 딸을 두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한 후 집안이 기울자 피아노 개인교습을 시작했다가 차츰 이름이 나기 시작해 그 뒤 커다란 음악학원의 원장이 되었다. 남다른 경영 능력으로 사업을 키웠으나 준공검사가 나지 않는 건물에 잘못 투자하여 학원이 넘어갔다. 빚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친구가 하는 룸 카페에 피아노 연주자로 출근하다가 월급 마담이 되었다.
성공을 거둔 후에는 강남에서 제일 좋다는 룸살롱 사장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을 홍보하여 아가씨 단계를 거치지 않은 마담이 되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일대일 마케팅과 철저한 고객관리로 월 매출 1억을 감당하는 대마담이 되었다. 특히 손님들을 홀에 모셔놓고 피아노를 연주해주는 분위기 있는 마담으로 유명했다. 그가 관리하는 이천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은 다섯 권의 노트에 빽빽하게 정리 되어 있다.
경제 불황 때 사채를 잘못 써 경제사범으로 구치소에서 10개월의 형을 살았으며 지금은 출소 후 강남의 룸살롱에서 재도약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이 글을 썼다.

목차

이 글을 쓰면서
PART 1 피아노 치는 마담
저녁 8시 강남 P룸살롱
열한 시의 아침
다섯 권의 고객관리노트
암벽등반보다 힘든 빌딩타기
꽃을 보내는 여자
사고초려
피아노치는 마담
PART 2 나는 지금 일한다
나는 취하지 않는다
대마와 진상
외상값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
특별한 손님
룸살롱의 구분
아가씨 이야기
남자와 여자
함께 일하는 사람들
잘 되는 업소, 안 되는 업소
술값의 구조
나는 일한다
PART 3 내가 사랑한 남자
아버지의 빈 자리
첫사랑과 결혼하다
일본에 가다
음악 학원을 경영하다
첫 번째 실패
또 한 번 구치소에 가게 되다
여자 구치소에서의 십 개월
이혼
한 남자
사랑, 배신, 결별, 재회를 함께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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