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출신인 크로포트킨이 가까이서 지켜본 차르와 궁정의 생활, 혁명기 노동자, 농민의 생활상, 혁명운동의 탄생과정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평생을 아나키즘 연구에 헌신한 국민문화연구소의 이문창 회장의 ‘해설’이 실려있다.
크로포트킨은 차르에 대한 증오뿐 아니라 인간적인 연민의 감정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는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개혁정책이 기만적이며 반동적이라는 걸 파악한 후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차르 타도에 앞장서게 된다. 혁명의 과정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개인의 삶을 넘어서서 러시아의 역사는 물론이고 지난 반세기 동안의 유럽 노동운동사까지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알렉산드르 2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크로포트킨의 자서전 『한 혁명가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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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2판 머리말
서문
1부 유년시대
2부 근위학교
3부 시베리아
4부 상트페테르부르크
5부 요새-탈옥
6부 서유럽
해설: 크로포트킨과 그의 시대
크로포트킨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