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나라의 군주이니라. 그러니 두려워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저는 살기 위해 거짓을 말했고, 그 거짓이 저를 삼킬 때까지 제 눈은 안개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은 뒤였습니다. 그렇다 하여 제가 아무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 소화
정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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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만, 정해연이라서,
정해연밖에 쓸 수 없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글이 나올 거라고
나는 믿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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