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GDP, 물가, 금리 등 경제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부터
실업, 행복 지수 등 개인의 삶의 질을 반영하는 지수까지!
시장의 신호를 포착하고 돈의 흐름을 앞서가는 기술을 배운다!
역사상 최대의 경제위기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경제판도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처럼 거센 경제위기의 급물살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경기예측사전》은 다양한 경기지표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경제상황을 통찰하고 가까운 미래의 경제흐름을 예측하게 함으로써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경제현장의 최일선에서 발로 뛰며, 변화를 읽는 시각을 제시해온 경제전문 기자들이 모여 쓴 이 책은 취재 현장에서 건져 올린 다양한 사례와 통계 분석, 해외 사례 등이 차곡차곡 잘 정리돼 있다. 경제지표ㆍ지수가 말하는 다양한 신호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얻어보자.
최고 경제기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쓴, 경기 흐름을 간파하는 기술
서브프라임 사태,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등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한국경제 또한 몸살을 앓고 있다. 환율은 급등하고 주가는 폭락했다. 실업률은 높아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바닥을 친다. 이는 대공황이나 97년 IMF 외환위기 때와도 전혀 다른 모습의 위기다.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리고 경제정책이 일관성을 잃으면서 우리는 그 어느 것에도 의지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경제의 흐름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통찰력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경제활동을 분야별로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통계수치인 경제지표는 사람의 건강검진 표처럼 경제를 진단하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다. 환율, GDP, 물가, 금리 등의 경제지표가 나타내는 숫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지표가 내는 소리, 지표가 가리키는 신호만 제대로 듣고 해석해도 경제와 투자 생활에서 큰 실수는 막을 수 있다. 앞으로는 경제를 잘 안다는 주변인이나 전문가의 의견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경제지표가 보내는 소리 없는 메시지를 스스로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살아있는 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각종 매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경제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경제현상을 설명해 나간다. 실물경기를 바탕으로 한 적정 환율을 보여주는 빅맥지수, GDP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인간개발지수, 실물물가를 설명해주는 가락시장 가격지수 및 이마트지수, 소득분배의 평등 정도를 설명하는 지니계수 등 개인이 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꼭 숙지해야 하는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추상적인 숫자로 정도로만 여겼던 경제지표가 우리 생활과 경제,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제의 흐름과 맥을 집어내고,
가까운 미래의 경기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운다!
‘펀드, 깰까, 말까’ ‘주식 팔까, 말까’ 반토막이 된 펀드통장과 주식을 들고 우리가 늘 하는 고민이다. 몇 년 전 펀드 열풍이 불었을 때,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펀드통장을 만들었다. 장기투자하면 확실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서민들의 가장 가까웠던 투자 상품. 하지만 펀드 광풍이 한국에 몰아칠 때 몇몇 지표들은 위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펀드는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었기에 이 지표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리고 이어진 서브프라임 사태, 그 여파는 한국에도 머지않아 닿았다. 이때 펀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경기의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면 비싼 대가를 치르며 경제공부를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펀드는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예일 뿐, 실제로 지표들은 거대한 규모의 이익과 손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시장에 큰 혼란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러 경제지표 몇 가지를 합성하여 경기의 변동을 확인하거나 장래의 경기변동을 예측하는 근거로 삼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환율, GDP, 물가, 금리와 같이 경제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개인의 삶의 질을 반영하는 실업, 행복 지수 등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경기선행지표를 설명함으로써 향후 전망까지 제시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서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은 변화의 방향을 감지하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혼란에서 질서를 창조하는 도구, 경제지표가 한 눈에 보인다!
이 책은 추상적인 숫자로 간주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우리 생활과 경제,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한국경제를 휘청거리게 했던 환율 문제와 아이슬란드와 두바이 등 한때 ‘잘 나가던’ 나라가 어떻게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는지를 국민소득(GDP)을 통해 짚어본다. 가계와 기업, 국가경제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주가지수도 다뤘다. 경제의 수단이자 목표이기도 한 돈을 주제로, 돈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고 현실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 돈에 쓰여 있는 숫자, 즉 액면가는 그대로이더라도 통화량과 금리, 국가신용등급 등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달라진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등은 이 돈값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동전의 양면인 생산과 소비에 관한 지표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경제에 중요한 무역관련 지표, 나라살림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재정에 관련된 실물경제 지표도 살펴본다.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생산과 소비가 실제로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책의 중반에서는 일반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가계 생활과 관련된 지표를 다뤘다. 취직, 월급, 집값, 양극화 등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제들이다. 다양한 근거와 방식으로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선행지표, 경제지표가 아닌 듯하면서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도 하나로 묶었다.
중앙SUNDAY 경제팀
이정재
서울대 중문과를 나와 <중앙일보> 정치부와 경제부에서 주로 일했다. 현재는 <중앙SUNDAY> 경제에디터를 맡고 있다. 학창시절 무협지에 심취해 《영웅문》을 번역했고, 1997년 대선 때는 <대권무림>을 연재하기도 했다.
허귀식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경제ㆍ탐사부문을 거쳐 <중앙SUNDAY> 창간멤버로 일했다. 현재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로서 경제부처들을 취재하며 금융ㆍ증권ㆍ부동산ㆍ경제정책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나현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에 입사, 경제부에서 주로 일하다 <중앙SUNDAY> 창간에 합류했다. 현재 기자협회-SK펠로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연수중이다.
주정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중앙일보>에 입사, 경제부ㆍ산업부ㆍ국제경제팀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중앙SUNDAY> 경제부문에서 기사를 쓰고 있다.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순회특파원으로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고, 영화 담당 기자로 <무비 블로그>란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 《끄덕끄덕 세계경제》(공저)가 있다.
이상재
1999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코노미스트>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07년부터 <중앙SUNDAY> 경제부문 산업부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중앙일보> 산업부에서 중견·중소기업을 취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준비된 리더가 미래를 경영한다』(공저) 『2억으로 즐기는 인생 2막』(공저) 등이 있다.
고란
2003년 <중앙일보> 입사해 사회부ㆍ편집부ㆍ경제부 거쳐 2009년부터 <중앙SUNDAY> 경제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주식ㆍ펀드 등 자본시장과 재테크 관련 기사를 주로 쓰며 <고란 기자와 도란도란>이라는 투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여자 재테크, 쇼핑하듯 즐겨라』 『굿바이 빚』 등의 책을 썼다.
추천사 | 지표지수로 경제라는 큰 바다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자_이장혁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들어가는 말 | 경기 흐름을 간파하는 기술
Chapter 1 세계를 뒤흔든 지표들
외환위기의 공포, 환율
아이슬란드는 왜 망했을까
당신이 잠든 사이에
Chapter 2 경제의 시작, 돈
지폐와 동전만 돈일까, 통화량
돈값도 변한다, 인플레와 디플레
돈값의 지렛대, 금리
한국 은행들의 불안 요인, 예대율
Chapter 3 경제의 온도계, 실물경제
돈이 먼저냐, 물건이 먼저냐
물건이 안 팔리면 무슨 소용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업기에
Chapter 4 경제적 삶의 질, 체감지수
실업률 낮다는데 왜 백수천지?
봉급은 늘었는데 왜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을까
아파트 사면 무조건 돈 번다고?
피부로 느끼는 삶의 고단함
Chapter 5 미래가 궁금하다, 선행지표
‘중계’가 아니라 ‘예보’를 원한다
경기는 소비자 심리를 따라 흐른다
개똥지빠귀 기다리다 봄날은 간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Chapter 6 경제도 사람 일, 경제 밖의 지표들
애니멀 스프릿
범죄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