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기 좋은 와인집 30
-와인과 요리, 분위기에 따라 내 맘대로 골라 간다!
와인, 붉은 유혹에 빠지다!
와인이 일반인들에게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실제 와인집을 찾아가 마시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와인은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가 되었다. 와인을 통해 시끌벅적하게 소주와 맥주를 마셔대는 것에서 벗어나 좀더 부담없이 여유를 즐기며 ‘술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은은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약간의 알코올을 머금은 와인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만 비춰졌던 와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진 와인을 그대로 느끼면 된다.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일탈을 즐기고 싶거나 잔잔하게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붉은 빛 와인이 주는 유혹에 빠져보라.
와인집, 입맛대로 골라 간다!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때 와인집들이 붐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은 가로수길을 비롯해 삼청동, 부암동 등 조금은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늘어만 가는 와인집들 사이에서 내 스타일에 딱 맞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소문난 ‘맛집’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나서는 한겨레신문의 박미향 기자가 엄선한 와인집 30곳을 소개한다. 와인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바에서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 있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 등 색다르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담았다. 특별한 날 연인과 분위기 있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가족과 단란하게 둘러 앉아 맛있는 요리와 와인을 나누고 싶을 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 때면 달콤쌉싸름한 와인향이 유혹적인 와인집으로 가보자.
이야기가 있는 와인집을 가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강남, 종로의 삼청동과 부암동 일대는 색다른 감성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요리가 있는 레스토랑, 색다른 술이 매혹적인 술집들이 속속 들어섰다. 저자인 박미향 기자는 이러한 곳들 중에서도 와인과 요리, 음악이 있는 곳들만 쏙쏙 뽑아내어 소개한다. 무엇보다 각각의 와인집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어 자꾸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넓은 창가에 기대 삼청동의 고즈넉함과 와인향을 느낄 수 있는 <빠송>, 스타 요리사가 만드는 다채로운 요리와 와인의 세계 <올리브 앤 팬트리>, 이태원의 자유를 닮아 아름다운 와인집 <인디고>, 오스트리아의 맛에 취해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셰프 마일리> 등 와인집이 품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을 들고 길을 나서라.
박미향
대학교에서 역사, 사진(다큐멘터리, 광고사진)을 전공했다. 금융권 회사에서 직장생활도 했다. 지금은 한겨레신문사에서 사진기자 겸 맛기자로 일한다. 먹을거리와 묘한 인연으로 맛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어내고 있다. MBC라디오 <여성시대>에서 ‘우리 땅 숨은 맛’과 ‘종가음식’도 소개하고 있다. “부족한 것이 많아 늘 괴롭다.”라고 외치면서 게으르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저서로 《그곳에 가면 취하고 싶다》 《박미향 기자, 행복한 맛집을 인터뷰하다》가 있다.
프롤로그
PART 1 알싸한 향과 붉은 빛 유혹에 빠지다
1. 로보_진한 음악에 취해 와인을 만나다
2. 몽리_와인과 요리가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를 즐기다
3. 라운드바 153_세련되고 '핫'한 뉴욕 스타일을 즐기다
4. 베레종_와인과 속삭이듯 대화를 나누다
5. 뱅가_때론 강렬한 욕망에 빠져 취하고 싶다
6. 빠송_창가에 기대 와인과 풍경을 마주하다
7. 사이드웨이_방랑자를 위한 매혹의 와인에 취하다
8. 아쑬_푸른색 선율과 자주빛 와인에 중독되다
9. 피노_와인보다 진한 음악에 감동하다
10. 헤븐_하늘과 만나는 정원에서 일탈을 꿈꾸다
PART 2 매혹적인 맛의 향연을 펼치다
1. 개화옥_소박한 밥상 위로 자연과 맛과 향을 펼치다
2. 구란구스또_요리에 빠진 남자와 와인에 취한 여자가 있다
3. 나물 먹는 곰_한식과 와인에 빠진 맛쟁이들을 만나다
4. 리탈리아미아_한국적인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다
5. 빨간 차고_붉은색의 열정을 마시고 노닐다
6. 셰프 마일리_오스트리아의 맛에 취해 사랑을 속삭이다
7. 아비치로마_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맛을 보다
8. 올리브 앤 팬트리_스타 요리사가 만드는 뉴욕 골목 음식점을 가다
9. 올리브트리_수많은 미소가 모여 깊은 맛을 이루다
10. 카테리나_문화와 공간 속에서 만나는 맛의 샘을 만나다
PART 3 달콤한 향과 독특한 분위기에 취하다
1. 놈_향긋한 유자와 포도향이 흘러넘치다
2. 레드브릭_포근하게 몸과 마음을 채우다
3. 민스키친_음악을 연주하듯 요리와 와인이 어우러지다
4. 베네세레_이탈리아의 향취를 흠뻑 느끼다
5. 브리스토트_모란꽃처럼 순박하고 때론 쌉쌀한 맛을 만나다
6. 쉐죠이_당신이 진정 원하는 와인을 만나다
7. 스토리 오브 와인_와인 잔에 담긴 인생을 음미하다
8. 오월_부암동의 고즈넉함을 닮은 여유를 만끽하다
9. 인디고_붉은 잔을 기울이면 그림이 된다
10. 미 마드레_스페인의 자유를 먹고 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