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 의지의 힘
그 어느 때보다 살아가기 힘들다는 지금 우리가 의지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국가, 회사? 어림도 없다. 못살게 괴롭히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러면 가족은? 1997년 IMF 사태 이후 가족이라는 울타리도 무너졌다. 말 그대로 혼자 먹고살기도 힘들다. 이렇게 험난한 현실 앞에서 누굴 믿어야 하는가? 믿을 것이라고는 나 자신밖에 없다. 나의 능력과 의지, 말 그대로 ‘강철의지’만이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모든 책임과 부담을 혼자 떠맡아 자기 의지 하나만 믿고 험한 세상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어쩌겠는가?
이 책《강철의지》는 인간이 의지로 이뤄낼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의지를 단련할 때 성공이 다가온다고 수많은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 내용이 화려하지도 새롭지도 않지만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하며, 바쁜 삶에 지쳐 잊어버린 의지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강철 같은 의지가 만드는 성공의 법칙
지금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나와 있는 지금, 100여 년 전에 나온 이 책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이 책의 지은이인 오리슨 스웨트 마든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스티븐 코비, 《적극적 사고방식》의 노먼 빈센트 필, 《성공의 법칙》의 나폴레온 힐, 그리고 《시크릿》의 론다 번 등 성공학 거장들이 정신적 스승으로 손꼽는다. 이 책은 강철 같은 굳은 의지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인물들을 통해 의지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성공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 《강철의지》는 그 내용이 새롭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긴 세월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월은 변해도 성공, 그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의지의 힘을 통해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짧은 이 고전이 복잡하고 화려한 이 시대에 삶의 방향을 잡아줄 길잡이가 될 것이다.
강철 같은 의지는 꾸준한 단련으로 길러진다
마라토너가 연습을 게을리 한다면 기록 경신은 고사하고 완주조차 어렵게 된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잘 완주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의지를 단련해야 한다. 미국 작가이자 교육자인 매튜스(James Brander Matthews, 1852~1929) 교수는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워놓고 정신 집중을 통한 의지력 강화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아무리 막연하고 복잡하며 보기 드문 문제에 부딪힌다 해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하지만 이렇게 의지력을 자기 뜻대로 적절하게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즉 자기 제어능력을 충분히 기르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타고난 자질이 어떤가에 따라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일정한 수준에 오르기만 하면 기울인 노력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의지력에 대해 말했다.
의지가 강한 사람, 의지가 약한 사람, 의지가 없는 사람
의지가 강한 사람은 하는 것마다 성공을 거둔다. 의지가 부족한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부담만 안겨준다. 의지의 싹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은 하는 족족 실패하고 만다. 능력은 나무랄 데 없으나 용기와 신념, 결단력이 부족해서 실패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능력은 부족하지만 확고한 의지력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다. 시작할 때는 가슴 벅찬 희망을 불러일으켰으나 참담한 실패로 끝맺고 마는 사람이 흔하다. 왜 실패했을까? 단적으로 말해서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잠재된 의지력을 절반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굳은 의지와 목표를 향한 열정
행운, 기회, 재능, 천재성, 명석한 두뇌, 반듯한 예의를 갖춰야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는 이야기를 귀 따갑게 듣는다. 우연히 잡을 수 있는 행운과 기회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성공을 불러오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겸비했더라도 확고부동한 목표와 목적이 뒤따르지 않는 한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 무수한 사람이 남을 따라하듯 사업에 뛰어들고 단체에 가입한다.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도 하고 허황된 환상을 품고 종교에 푹 빠져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순풍이 불고 밀물이 밀려오듯 만사가 순조롭게 흘러가면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나 역풍이 불고 썰물이 빠지듯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만사가 어그러지게 된다. 의지와 함께 필요한 것은 그것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려는 근성과 끈기이다.
오리슨 스웨트 마든(Orison Swett Marden)
1850년 미국 뉴햄프셔의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한 시골 농장 다락방에서 새무얼 스마일즈의 초기 자기 계발서 《자조론》을 우연히 읽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겠다고 마음먹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한 마든은 혹독한 노력 끝에 1871년 보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1881년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1882년 법학 학사 학위를 딴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호텔에서 일하면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던 마든은 직접 호텔 체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호텔 매니저로 일하며 마든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정리하여 책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 뒤에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새무얼 스마일즈처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었다. 마든은 자신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스마일즈 외에도 랄프 왈도 에머슨 등을 꼽는데, 1890년대 ‘신사상 운동’을 이끌던 선구자적 인물들이다. 마든은 성공의 요인, 의지 양성, 긍정적인 사고를 주제로 여러 책을 집필했으며 1897년 <석세스>를 창간하기도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스티븐 코비, 《적극적 사고방식》의 노먼 빈센트 필, 《성공의 법칙》의 나폴레온 힐 그리고 《시크릿》의 론다 번 등 성공학 거장들이 정신적 스승으로 손꼽는 마든은 성공학의 시조로 불리는 새무얼 스마일즈의 사상을 직접적으로 계승하여 현대 성공학의 언어로 처음 꽃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든의 저서에 담긴 강력한 영감과 본질적 통찰은 수많은 성공학 저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변주되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출판된 마든의 저서로는 《미라클》《생각, 그 위대한 힘》《행복하다고 외쳐라》《단 하루를 살아도 주인공으로 살아라》《성공으로 가는 생각법칙》《부를 노래하라》《위대한 생각의 힘》《하고 싶은 일을 하라》《번번이 실패하는 사람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 등이 있다.
한상연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인문?사회?자연 과학 및 경영 등 종합 지식을 갖춘 전문번역가를 지향하고 있다. 인간을 성찰하면서 현실의 당면 문제를 담아내는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서 및 역서로는 《알기 쉬운 집의 경제학》(실천문학), 《자본주의란 무엇인가》(백산서당), 《브레인 스톰》(가제, 근간, 예문출판사), 《아버지의 탄생》(가제, 근간, 초록물고기) 등이 있다.
옮긴이의 말 __5
CHAPTER 1 강철의지의 힘 __11
불굴의 의지로 승리한 스피리돈 루이스│의지도 훈련이 필요하다│집중해서 한번에 끝내라│한곳에 힘을 쏟아라│수영을 배우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한다│커일러 박사의 조언│큰 나무의 숨은 힘│나는 해내고야 말겠다
CHAPTER 2 운명의 지배자 __29
세 가지 유형의 사람│재봉사의 바늘│성급함보다 더 나쁜 것, 우유부단함│자의식의 힘│스스로를 믿는가?
CHAPTER 3 위기를 이기는 강철의지 __45
나폴레옹과 그랜트
CHAPTER 4 건강, 의지의 원천 __61
CHAPTER 5 성공을 부르는 강철의지 __79
재미있는 놀이│엄청난 부를 쌓은 인물들│사업에서의 용기│네 명의 뉴욕 언론인│시작은 비록 초라했으나 끝은 창대했던 인물들│누더기 옷 속에 숨겨진 재능│의지력의 집중
CHAPTER 6 끈기, 끝까지 버티는 힘 __105
전진하라, 빛이 비칠 것이다│“결코 성공할 수 없어.”│“불가능을 그 싹부터 잘라버린다.”│끈질긴 목표│세 가지 필요한 것│시련을 뚫고 일궈낸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