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준의 장편 소설 『이타가키의 금괴』.
태평양 전쟁의 패색이 짙어 가던 1945년 봄, 일본 제국의 조선군사령관 이타가키 세이시로 대장은 조선은행 지하금고에 보관 중인 금괴 9톤을 아베 노부유키 총독의 승인 아래 은밀하게 용산 기지로 옮겨 숨겼다. 망각 속에 묻혔던 이 비밀은 2000년대에 들어와 우연히 밝혀진다. 둔지산 부군당의 신상도(神像圖)와 무녀 천녀가 부르는 무가 <당금애기>에 비밀의 열쇠가 들어 있는데… 금괴를 둘러싸고 일본, 북한, 한국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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