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단편 <탄혼>으로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중진 작가 이상문의 다섯 번째 창작집. 중편 <이런 젠장맞을 일이>와 단편 <아욱된장국 끊이기> 두 편이 실려 있다.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당뇨병으로 발목을 절단한 채 환지통을 앓던 아내가 뇌혈관 파열로 죽은 뒤 홀로 된 남편이 겪게되는 일을 생생하게 표사한 작품이며, <아욱된장국 끊이기> 는 한 사내의 죽음 뒤에 밝혀지는 가족사의 비밀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두 편 모두 인간과 사회에 대한 작가의 깊고 넓은 이해와 포용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이런 젠장맞을 일이>는 사적 체험에 바탕을 둔 허구여서 핍진할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뛰어나 감동적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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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맞을 일이
아욱된장국 끓이기
해설_염치와 자존심
작가 탐방_치열하고 탄탄한 서사의 리얼리스트
작가의 말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