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해마

류운 | 청어
  • 등록일2011-09-0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알을 낳은 암컷 해마 대신 그 알을 품으며 돌보는 수컷처럼
목숨 걸고 부성애를 지켰던 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이야기!

나날이 급증하는 이혼으로 인해 편모, 편부의 보살핌만으로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해마]는 그렇게 해체된 가정과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에겐 편부나 편모가 아무리 사랑을 준다 한들 언제나 부모의 온전한 사랑이 필요하겠지만, 이혼한 부모 입장에서는 더 이상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여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해마]의 남녀는 사랑한다 믿었고, 그래서 결혼했지만, 그 결혼 생활은 힘겹기만 한 나날이었다. 결국 그들은 숱한 상처만을 안고 등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등을 돌린 틈바구니에는 그들의 아이가 덩그러니 남겨져 놀란 눈을 치켜 뜨고 있다.
소설 [해마]는 바로 많은 이들이 이혼을 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뼈아픈 과정과 그 후에 남겨진 자녀 양육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접근한 소설이다.
주인공이 이혼하는 과정에서 받아야 했던 사회의 그릇된 편견, 그 편견 앞에서 번번이 절망해야 했던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작가는 이 소설이 자신의 주변 인물이 겪었던 실제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이 소설의 리얼리티를 강조하고 있다.
해마는 출산과 양육의 고통을 암수가 함께 나누는 동물이다. 태아낭이 수컷에게 있어서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알을 부화시킨다. 소설 [해마]는 서로의 고통을 균등하게 나누는 다정한 해마처럼 화목한 가정을 일구려 했던 한 남자가 결국 그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홀로 어린 딸아이를 키우며 흘려야 했던 눈물 어린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가 없습니다.

목차

1. 재회
2. 출발
3. 희미한 안개
4. 탄생
5. 아련한 추억
6. 해체된 꿈
7. 그리움을 안고
8. 풀잎에 맺힌 이슬
9. 오작교 건너
10. 다시 나비를 날려보내고
11. 울지 못하는 새가 되어
12. 파랑새를 찾아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