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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즐거워

오다나 | 도서출판 이른아침
  • 등록일2011-09-0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말리지 마, 나 떠날 거야!
한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꿈꾸며 국회의사당에 입성. 5년 동안 4명의 국회의원을 모시며 몸이 부서져라 일하던 열혈 워커홀릭이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내고 선언한다. “나, 아프리카로 떠날 거야!”
잘 나가던 직장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꽃미남 신랑도, 주위의 걱정과 만류도 모두 뿌리치고 작가가 선택한 길은 바로 ‘아프리카 트럭 투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객들과 팀을 이루어 특수하게 제작된 트럭을 타고 드넓은 아프리카를 달리는 트럭 투어를 신청한 작가는 신나는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생각에 한껏 부풀어 아프리카 땅을 밟는다.
좌충우돌 아프리카 트럭 투어 적응기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다 사자가 나오면 구경하고, 주위에서는 부시맨이 춤을 추며 사냥할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낮에는 먼지 자욱한 아프리카 대륙을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트럭을 타고 몇 시간씩 덜컹덜컹 달려야 하고, 밤이 되면 텐트를 치고 자야 해 온몸의 뼈가 쑤셔온다.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김치 생각이 간절해도 매일 같이 나오는 건 샌드위치와 고기, 고기, 고기뿐.
문화도 인종도 다른 25명이 모여 한 트럭을 타고 여행을 한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어딜 가나 튀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라 때론 무리가 갈려 놀기도 하고, 때론 뒤에서 서로 쑥덕거리기도 한다. 돌아가며 해야 하는 청소며 설거지, 식사 준비 등이 지겹고 귀찮아 트럭에서 뛰어내릴까 생각까지 했다는 작가. 그러나 점점 트럭에 적응하고, 다국적 멤버들에 적응하고, 텐트에 적응하고, 결국 아프리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나를 변하게 하는 아프리카
하루에 두 번 샤워하지 않으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고,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이중 세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던 작가가 2박 3일 물도 전기도 없는 초절정 리얼 야생 ‘오카방고델타’를 경험하면서 한줄기 바람에 땀을 식히는 여유를 배우고, 불빛이 거의 없어 저녁 8시면 온통 깜깜해지는 아프리카의 긴긴 밤하늘에 쏟아질 듯 가득 박힌 별들을 보며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온 대지를 아름다운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다 강렬한 붉은빛을 땅 위에 뿌리고 사라지는 아프리카 석양, 그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오랜만에 텐트가 아닌 삐거덕거리는 이층 침대에 누워 잠잘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한다. 한국에서 항상 ‘남보다 빨리’, ‘먼저’, ‘더 치열하게’를 좌우명처럼 지니고 살던 저자에게 아프리카는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와, 때론 포기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삶의 지혜를 선물한다.
아프리카 이미지를 모조리 깨부수는 신나는 아프리카 여행서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초원’, ‘사파리’, ‘야생동물’ 아니면 ‘가난’, ‘기아’, ‘질병’ 등이 대부분이고, 아프리카 관련 도서 역시 주로 아프리카의 가슴 아픈 현실을 전달하고 도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많다. 아프리카에 직접 가기 전까지 마찬가지의 이미지만 간직하던 작가는 아프리카의 실제 모습이 그 외에도 너무나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세계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위용에 놀라고, 우리가 매일 보는 일출과 일몰, 밤하늘과 별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사실에 반하고, 세상에서 가장 긴 와인루트 포도 향에 취하고, 아프리카에서 즐기는 야외 온천에 감탄한다. 재밌고, 에너지가 가득하고,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아프리카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새 나도 아프리카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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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Prologue
가짜 정글을 벗어나 진짜 정글로 가다
완벽주의 여행자, 아프리카에 한 방 먹다
아프리카에 관한 5가지 편견
안녕! 짐바브웨 Jambo! Zimbabwe
짐바브웨에 도대체 왜 가냐고?
아프리카, 첫눈에 반하다
아프리카 멧돼지 혈액형은 A형?
착한 짐바브웨 사람, 나쁜 짐바브웨 놈
아드레날린이 날뛰는 화이트워터 래프팅
빅토리아 폭포, 악마를 온몸으로 느끼다
트럭 투어와 합류하다
싸우자, 모기야!
본격, 야외 취침
짐바브웨 여행 정보
오, 아름다워라! 보츠와나
Oh, beautiful! Botswana
얼렁뚱땅 보츠와나 입성기
매일 매일 트럭에선 무슨 일이?
달 밝은 초베강, 그대는 누굴 생각하나요?
뼈와 살이 타는 아프리카의 밤
진작 말을 하지, 초베 국립공원
서울발 된장녀, 야생과 한판 뜨다
아프리카 속살을 만지다
즐길 수 없다면 피하라
간절하게 안녕, 오카방고델타
달콤하거나 또는 씁쓸하거나
똥내 나는 빨래와 동침하기
보츠와나 여행 정보
비 오는 사막, 나미비아
Rainning desert, Namibia
가자, 나미비아로!
사자는 어디 있니? 에토샤 국립공원
한밤중에 여우와 독대하다
특명, 치타를 만져라!
너, 텐트에서 뒷담화 해봤니?
태양이 지기 전에, 스피츠코프
반갑다 문명아! 스바코프문트
모래 위로 날아올라! 쿼드바이크
마지막 밤은 고스톱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막, 소수스플라이
나미비아 국경에 억류되다
나미비아 여행 정보
무지개의 땅, 남아프리카공화국
Land of Rainbow, Republic of South Africa
떠내려가면 안 돼, 오렌지리버
별에 취한 밤, 장밋빛 인생
Bye 트럭투어, Hi 케이프타운
롱 스트리트의 밤은 짧다
케이프타운과의 데이트
세상에서 가장 긴 와인루트, 루트62
야외 온천의 로맨스, 칼리츠드롭 스파
아프리카의 정원, 가든 루트
아프리카에서 만난 펭귄과 희망
끝난 줄 알았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정보
에필로그 Epilogue
고마워 아프리카, 넌 최고였어
인터넷에는 없는 트럭 투어 알짜 정보
트럭 투어란?
왜 트럭 투어인가?
본격 트럭 투어 준비
아프리카행 비행기 티켓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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