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 보이기만 하던 강호에 홀연히 나타나
정사양도(正邪兩道)를 희롱하는 희대의 괴걸
여도획걸괴(如盜獲乞怪) 채(蔡)가.
그는 보기 드문 채음적(採陰賊)이었고,
뛰어난 해결사(解決士)였으며,
불세출의 탕아(蕩兒)였고,
천하에서 제일가는 싸움꾼이었다.
모두가 그를 알고 있지만, 아무도 그를 몰랐다.
그가 뒤흔든 한 달 동안에 무림의 역사는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으니......
이름도 모르고 성만 알려진 신비의 사나이가
강호무림을 종횡으로 누비고 다니며 벌이는
포복절도할 일대소동과 통쾌무비한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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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삼중룡영 (森中龍影) - 숲 속에서 용의 그림자를 보다.
제2장 어옹감신(漁翁感信) - 고기 잡는 늙은이가 고기가 왔음을 알다.
제3장 괄목상대(刮目相對) - 눈을 씻고 상대를 다시 대한다.
제4장 잠룡득익(潛龍得翼) - 물 속에 숨은 용이 날개를 달다.
제5장 월주운무(月走雲霧) - 달은 구름 속으로 도망 가고......
제6장 래자불선(來者不善) - 착한 사람은 오지 않고, 오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닐지니
제7장 신룡시익(神龍試翼) - 신룡이 날개짓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