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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던컨

이사도라 던컨 | 경당
  • 등록일2012-08-3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시대를 초월한 자유의 상징 이사도라
이사도라는 죽은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세인의 관심거리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무용가이다. 그녀는 현대무용을 창조적인 무용으로 탈바꿈시킨 선구자이며, 여성의 지위향상을 부르짖었고,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을 스스로 거부하며 살아온 반항아였지만 그 보다는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과의 염분으로 더 유명해졌다. 그 시대 발레로 대표되는 고정된 춤사위를 거부하고 발레슈즈와 의상을 벗어던지고 맨발에 그리스 튜닉을 두르고 자유롭게 춤을 추었던 그녀는 온 유럽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런 유명세와 함께 여러 예술가들과의 교제도 화젯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날수록 그녀의 이런 남성 편력보다는 그녀가 이루어낸 무용과 삶의 자유로움에 사람들은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사도라는 유럽에서 유명해졌을 무렵 모든 것을 떨치고 그리스로 춤을 공부하기 위해 떠났다. 또 자신의 분신이라 생각한 무용학교를 위해 모든 재산을 쏟아부었고 오로지 자신의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춤을 추었다. 전쟁중에는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의 국가 에 맞춰 춤추며 순회공연을 했고 전쟁에 미온적인 자신의 조국 미국을 비난하고 다녔다. 1921년 무상으로 무용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러시아의 제의를 받고 그녀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러시아로 떠났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우리가 흥밋거리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남성편력을 위하여 예술가만 찾아다닌 여자와는 다른 여자였다.
또한 그녀는 세 아이를 낳으면서도 결혼제도를 부정하고, 여성이 결혼이란 제도 속에 묶여 한평생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 반대했고, 자신의 춤과 연인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항상 자신의 춤을 선택하여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세워나갔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이 옳다고 믿고 따르는 것에 모든 것을 맡겼던 이사도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때론 가난에 시달리면서, 또는 세인의 비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밀고 나갔다. 그녀는 자유를 춤춘 것이 아니라 자유 그 자체였다.

저자소개

이사도라 던컨
전통무용을 배격하고 현대무용을 창조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초의 무용가. 187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배고픈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했던 던컨은 가족들과 함께 가축운송선을 타고 유럽으로 갔고, 그녀의 자유롭고 새로운 춤사위는 온 유럽을 열광시켰다. 또한 자신의 무용학교를 독일과 러시아에 세웠다. 그녀의 춤만큼이나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남성편력은 천재 예술가와 문학가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두 아이가 죽고, 무상 무용학교를 세워주겠다는 러시아의 제의로 러시아에 갔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렇듯 화려하고도 파란 많은 생애는 1927년 목에 걸친 스카프가 차바퀴에 걸려 목이 졸려 즉사하면서 극적인 종지부를 찍었다.
구히서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하여, 한국일보에 재직하였고, 우리음악연구회 회장, 사단법인 한울림 산하 청소년 예술단 '새울림' 단장, 춘천인형극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주)메타기획컨설팅 고문을 맡고 있다. 백상 기자상 동상, 동랑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명무』, 『무대 위의 얼굴』, 『춤과 그 사람』, 『연극읽기 』1, 2, 3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스팅』,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등이 있으며, 번역희곡으로 『아일랜드』, 『시즈 위벤지는 죽었다』, 『황금연못』『나비처럼 자유롭게』등이 있다. (국립극장) 등 다수의 희곡과 극적 칸타타 (한국민족음악인협회)등 다수의 대본이 있다. 역자의 본명은 구희서이고 구히서는 필명이다.

목차

1. 배고픈 방황 (1877~1898)
바다에서 태어나다
나의 아버지
시카고의 보헤미안
펜터마임 배우로 무대에 서다
카네기 홀에서의 콘서트
여행자가 된 던컨 일가
2. 영광과 갈채 (1898~1904)
게인즈버러의 미녀
귀여운 도리타
파리의 지성들
로이 풀러 그리고 부다페스트
로미오와의 결별
그리스로
코파노스의 언덕 위에
그리스의 코러스와 함께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축제
에른스트 헤켈
러시아에서
3. 꿈과 희망 (1904~1913)
던컨 스쿨의 시작
고든 그레이그와의 사랑
두세와 크레이그의 만남
8년 만에 돌아온 미국
나의 기사, 로엔그린
페트릭의 탄생
이교적 사랑에 대한 사죄
4. 절망과 슬픔 (1913~1921)
두 아이의 죽음
슬픔에 싸인 방황
새로운 희망을 담은 벨뷰 학교
전쟁과 함께 겪은 슬픔
라 마르세예즈
나의 그리스댄스의 기원
잘 있거라, 유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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