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장 소설의 원조! 20년만의 부활!
7080세대 복고열풍의 마침표! ‘에너지 선생’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서 떠오른 키워드 중의 한 가지는 ‘복고’이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7080세대의 추억, 향수를 겨냥한 작품들의 폭은 열풍이라 불릴 만큼 다양하다. 그 시절, 그 때의 추억어린 노래, 영화, 스타들은 현재 각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의 상황을 치유할 정신적 여유와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여기 복고열풍에 마침표를 찍을 작품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바로 조흔파 선생의 소설 ‘에너지 선생’이 그것이다. 1950년대 전쟁과 가난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청소년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되돌려 준 그 소설. 1970년대 하이틴 영화의 붐과 청춘 문화를 꽃피웠던 그 소설이 20년 만에 부활! 독자들 품으로 찾아온 것이다.
여러모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답답하고 힘겨운 뉴스들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에너지 선생’의 유머와 해학을 통해 밝은 내일을 꿈꾸고 기대하게끔 우리의 에너지를 끌어올려줄 그 소설이 복간된 것이다. 문학 출판계에 끊겨졌던 성장·명랑 소설의 원조이자 최고의 평가를 받는 조흔파 선생의 작품 ‘에너지 선생’은 그 기대치를 확실하게 충족시켜줄 것이다.
웃음 충만! 감동 충만!! 에너지 충만!!!
20년 만에 찾아온 ‘에너지 선생’은 낡고, 진부하고, 흘러간 옛 것이 아니다.
천방지축 개구쟁이 주인공 수동이와 엄격하고 무서운 그러나 넘치는 유머와 해학을 함께 지닌 호랑이 선생님 ‘에너지 선생’과의 만남은 그 어떤 소설의 등장인물과 견줘도 모자라지 않는 황금조합이다. 주인공의 끊이지 않는 장난, 익살에 맞서는 에너지 선생의 대처방안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가운데 가족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우정이 가슴 따뜻하고 뭉클하게 우리 안에 스며든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여러 과외활동으로 지친 어린이들에겐 유머와 해학을 통한 독서의 기쁨을, 그 시절 까까머리 교복 신분의 7080세대에겐 아련한 추억의 향수를 ‘에너지 선생’은 한아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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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아, 그리운 소년 시절
별난 새해 첫날 손님
갈수록 묘한 손님
계엄 사령관과 포고령
점점 살기가 고되다
하느님이 원망스럽다
다시 만난 그 여학생
내 마음 나도 몰라
미나를 위하여
별장에서 생긴 일1
별장에서 생긴 일2
별장에서 생긴 일3
거북이는 거북이다
보고 싶은 미나, 야속한 미나
그리움을 담은 일기장
이 괴로움을 누가 알랴
슬프고 창피한 나날들
어른 흉내는 이제 그만
나의 비밀, 형의 비밀
목숨을 걸고 바른 말을 한다
아버지의 외출 허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