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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이노베이션

에릭 폰 히펠 지음, 엄창호 옮김 | 시그마북스
  • 등록일2019-06-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소비자 스스로 혁신을 만들어내다
선도적인 혁신 학자가 ‘소비자가 개발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혁신’과 그 영향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아무런 금전 거래나 재산권 보호 없이 사회적 교류를 통해 혁신의 최전선을 개척하는 개인과 집단의 주도적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의 특징을 훌륭하게 그려낸다. 또한 탄탄한 구상과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며, 실생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기업이 어떻게 이익을 얻을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프리 이노베이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혁신

이 책은 혁신에 관한 새로운 이론과 연구 성과들을 ‘공유형 혁신 패러다임(free innovation paradigm)’이라는 틀 속에서 하나로 통합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내린 정의에 따르면, 공유형 혁신은 자신의 노력에 스스로 보상받고 자신의 구상을 ‘무료로’ 넘겨주는 소비자가 수행한 혁신을 뜻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간단명료하면서도 보상거래와 지적 재산권에 구애받지 않는 까닭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혁신이다.
공유형 혁신은 국민 경제에 이미 널리 퍼져 있으며 규모와 범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수천만 명의 소비자가 혁신안을 개발하는 데 들이는 비용을 합치면 매년 수백억 달러나 된다. 하지만 공유형 혁신은 소비자가 여가시간에 개발해 무료로 양도하는 까닭에 아주 최근까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공유형 혁신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공유형 혁신가는 개인적 효용, 학습, 즐거움과 같은 요인으로 스스로 보상받는 까닭에, 대체로 생산자가 상업적 가능성을 파악하기 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아울러 자신의 혁신안을 무료로 내주기 때문에 보급하는 데 굳이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결과와 비교해 사회적 평가가 미흡한 실정이다.
저자는 최선의 해법은 공유형 혁신가와 생산자가 분업해서 각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생산자 이익과 사회 복지가 동시에 늘어나 모두에게 이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공유형 혁신가와 협업하지 않는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더 개선할 수도 충성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없게 되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비재 생산자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설명하는 값진 혜안과 해법을 인정하고 지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소개

MIT 슬로운 경영대학 기술혁신 분야 교수로, 세계의 혁신 이론을 이끌어온 학자다. ‘선도 사용자 lead user’와 ‘사용자 혁신 user innovation’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가 쓴 다수의 논문들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실렸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저서로 『소셜 이노베이션』이 있다.

목차

1 | 공유형 혁신이란 무엇인가?
2 | 공유형 혁신의 증거
3 | 공유형 혁신이 가능한 영역
4 | 공유형 혁신가의 선도적 역할
5 | 공유형 혁신의 보급 부족
6 | 공유형 혁신가와 생산자 간 분업
7 | 공유형 혁신가와 생산자 간 고리 조이기
8 | 공유형 혁신의 범위
9 | 성공적인 공유형 혁신가의 성격 특성
10 | 공유형 혁신가의 법적 권리 보호
11 | 공유형 혁신의 연구·실천 과제

부록 1 | 가계부문 혁신 설문지
부록 2 | 공유 혁신이 시장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형화
참고 | 부록에 사용된 기호
참고문헌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