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수수께끼를 풀다보면
평범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
맛있는 음식 X 일상 미스터리 소설
직접 만든 수프가 특기인 가게 ‘시즈쿠’에는 작은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은 주인이자 요리사인 아사노의 방침에 따라 이른 아침 시간에 잠깐 동안 조용히 영업을 한다. 입소문을 통해 전해 들은 일부 손님만 드나드는 이 시간은 하루의 장사를 위한 재료 준비를 겸하는 때이기도 하다.
회사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일찌감치 깨 출근을 하다 우연히 시즈쿠를 발견한 직장인 리에는 이곳의 수프에 완전히 팬이 되어버린다. 리에는 최근 직장 내 인간관계가 전처럼 매끄럽지 않고, 심지어 잠시 책상 위에 둔 파우치를 잃어버린 후 동료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한 회사에서의 일로 고민하던 리에는 위 건강이 상하기까지 한다. 추리력이 좋은 아사노는 상담만으로 사건의 진상을 해명하며, 상황에 걸맞은 요리를 내놓아 리에를 위로한다.
《수수께끼가 있는 아침 식사》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수프 맛집 시즈쿠를 배경으로 한 ‘요리와 추리가 결합된 다섯 가지 소설’을 담고 있다. 시바견을 닮은 매력적인 주인공 아사노의 통찰력과 요리 솜씨가 만나,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음식으로 사람을 위로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 소소한 일상 추리물의 즐거움
《수수께끼가 있는 아침 식사》는 일상 속의 간단한 수수께끼와 위로, 힐링을 테마로 하고 있다. 때문에 특별히 추리소설 마니아가 아닌 누구라도 이야기를 따라가며, 사건의 진상을 저마다의 관점에서 짐작해보고 열쇠를 찾도록 해준다.
★ 먹고 싶어지는 요리 이야기가 가득
음식의 재료와 조리 방식, 연원 등에 숨겨진 갖가지 이야기가 그대로 소설 속 에피소드와 연결되며, 결과적으로 수프 가게 시즈쿠는 등장인물의 상황과 꼭 맞아떨어지는 메뉴를 내놓곤 한다. 이런 유려한 연관성은 아직 맛보지 못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미각을 자극한다.
★ 공감이 가는 사건의 연속
소설 속 1~4장은 직장 내 인간관계, 연애와 결혼, 부모의 무관심, 자매의 경쟁심, 다이어트, 거짓말 등 평범한 사람이 고민할 만한 문제를 주로 다루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러다 마지막 5장에서는 엄청난 반전이 밝혀지며 그동안의 트릭과 복선을 회수하기도 한다.
“이런 가게라면 매일이라도 가고 싶다”
몸과 마음을 안아주는 수프 가게 시즈쿠
1981년 군마 현에서 태어났다. 2012년 《나는 아빠를 고소합니다》로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영화화 결정》 《마녀의 소원》 《자원봉사 버스로 가자!》 등의 소설을 집필했다. 특히 따뜻한 신비로움이 가득한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시리즈 《수프 가게 시즈쿠》(1~4)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장 거짓말쟁이 본 팜므
2장 비너스는 알고 있다
3장 후쿠짱의 다이어트 분투기
4장 날이 저물 때까지 기다려
5장 나를 못 본 체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