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재팬 에세이 1위!★
★28만 독자의 밤을 위로한 익명의 작가 F의 첫 에세이!★
‘외롭다’는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없게 된
모든 우리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허무하고 외로워서 어쩔 수 없는 밤에 이 책으로 도망치고 싶다._아마존 재팬 독자 ayaka
이 책을 선물한다는 건, 사랑 고백과 같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기기가 아까워서 책갈피가 필요하지 않았다._아마존 재팬 독자 와비사비와사비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 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화제가 된 에세이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가 올해 10월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이 책은 일본 전역 서점에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켰다. 저자 F는 이름도, 성별도, 나이도 알려지지 않은 익명의 작가로, 10~20대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팬덤이 형성되었다. 이 책에서 “영원히 말로 표현될 일 없는 것만 찾아서 그것을 나 혼자서만 사랑하고 싶다”고 고백한 F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연애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글을 써냈다.
여기에 그래픽노블 『자꾸 생각나』로 청춘들의 삶과 연애를 적나라하게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킨 송아람 작가의 일러스트 만화가 함께 실렸다. 사랑이 시작하는 설렘의 순간부터 궁상맞은 이별 후의 이야기까지, 송아람 작가는 현실적인 청춘의 연애담을 펼쳐낸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듯 지질하고 솔직한 사랑 이야기와 세심한 감정 묘사를 담은 만화는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의 서문에서 저자는 “‘외롭다’는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없어진 모든 사람들의 밤에 이 책을 전한다”고 썼다. 잠 못 들고 뒤척거리는 밤에, 외로움의 감정이 왠지 모르게 반갑게 느껴지는 날에, 갈 곳 없는 감정들을 풀어내고 싶을 때에 F의 글은 서툰 어른들의 곁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잘 몰라도 된다
“그래서” 좋아진 게 아니라 문득 좋아진 거라서
왜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물었을 때, 웃는 얼굴이 마음에 들었다거나 다정한 점이 좋았다고 대꾸하면 편하다. 하지만 그런 흔한 이유는 또 다른 ‘생긴 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나 ‘더 다정한 사람’이라는, 다시 말해 그 특징을 충분히 갖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디에나 있을 그런 대체 가능한 사람에게 끌린 적은 결단코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좋아”가 아니다. 문득 좋아진 것이다._「“그래서” 좋아진 게 아니다」 중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에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겨 있다.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데에 이유는 필요 없는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계속해서 말하지 않으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오지 않는다.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싫어하는 사람은 내게서 떠나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나 그렇다”는 저자의 말을 듣다보면 누군가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의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이유 따위는 묻지 않고, 남들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눈앞의 연인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는 말이 나를 버리면서까지 상대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라는 뜻은 아니다. 저자는 “혼자 있어도 행복해질 방법을 아는 것”이야말로 ‘연인과 오래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기 마련이다. 저자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해본 적 있는 사람이 타인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안다.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라는 제목처럼 우리는 연인,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이별의 순간에 전전긍긍하다가는 오늘의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놓쳐버리게 될 것이다. 영원히 계속되는 건 없다. 그러니 작가의 말처럼 이 순간의 행복을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는 지금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유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좋아하는 사람과 지금 바로 긴 산책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F는 11월에 태어났다. A형이고 머리카락이 까맣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 도쿄타워와 영화, 현대 시, 산책, 겨울, 페르시안 고양이를 좋아한다.
혜성처럼 나타나 젊은 독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받으며 일본 SNS를 뒤집어놓은 익명의 작가 F. 그의 에세이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는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18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국 서점에 품귀 현상을 일으킨 화제의 책이다. 이는 익명의 작가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다른 책으로는 소설 『한밤중의 소녀 전쟁』이 있다.
들어가며…5
하나. 연애 강의, 혹은 비연애 강의
001 동경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에 대하여…14
002 \"그래서\" 좋아진 게 아니다…18
003 디즈니랜드 같은 사람…22
004 제3차 귀염 대전 종료 선언…27
005 전 연인과의 이별이 궁금한 이유…34
006 순간 최대 풍속 직후의 사랑…38
007 남자의 겉치레와 속마음…42
008 백 점짜리 남자의 말과 행동…48
009 인터넷과 사랑과 문체 진단…56
010 나이 든 남자를 공략하는 방법…64
011 악녀 입문…69
012 멋대로 구는 나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75
013 ‘여자력’이란 말을 없앱시다…80
014 정말로 가고 싶은 레스토랑…84
015 섹시함과 야함의 한 끗 차이…90
016 사랑이고 나발이고 이제 끝냅시다…95
둘. 우등생 여러분, 불량 학생 여러분
017 친구가 없는 사람의 친구가 되고 싶다…102
018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란 잘 들어주는 사람…106
019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결국 인생 낭비…112
020 담배와 술과 하겐다즈가 세계를 구한다…117
021 험담에 대해…122
022 인간관계에 실패하는 스무 가지 비결…126
023 싸울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128
024 미움받을 용기 따위 필요 없다…134
025 영원히 말로 표현될 일 없는 것만으로 이루어진 행성…138
026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기…141
027 사회인 일 년차가 기억해두면 좋을 열 가지…148
028 한밤중의 대정전…153
029 어른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전폭적인 사랑의 예…158
030 받은 것이 아니라 준 것만이 세상에 남는다는 사실…164
셋. “외롭다고 말해”
031 언젠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을 만난다…172
032 질투를 다루는 방법…175
033 열등감은 귀엽다…182
034 자신감 따위 필요 없다…187
035 부서지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192
036 거짓말…196
037 학창 시절에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197
038 향기에 대해…204
039 우타다 히카루와 시이나 링고, 그리고 1990년대에 태어난 우리들…210
040 당신이 좋아하는 계절은…214
041 더 이상 살을 빼지 않아도 되는 사랑…219
042 감성을 사수한다는 것…224
043 사랑…227
044 쓸데없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다…230
스무 살 때 알아두었더라면 좋았을 것들…234
넷. 연애를 뛰어넘어, 밤을 뛰어넘어, 영원을 뛰어넘어
045 짝사랑 따위 한 푼도 가치가 없다…240
046 천문학적 산책, 혹은 연애의 무덤에서 손을 잡는다는 것…245
047 백 년이 지나도 공연되지 못할 각본 한 조각…252
048 달과 별과 플라네타륨 폭발 계획…254
049 사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면 모두 연인이다…258
050 드러내 보이지 않아도 되는 연인…261
051 내가 좋아하는 사람…268
052 너 절대로 죽으면 안 돼…270
053 장거리 연애는 존재하지 않는다…274
054 절대로 의심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278
055 연인과 오래가는 방법…282
056 언젠간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285
057 헤어진 연인의 불행을 바람…290
058 섹스 파트너의 품격…296
059 헤어지는 게 나은 사람…300
060 돈, 자유,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는 일…305
061 싫어하는 게 같으면 오래가는 이유…309
062 결혼하기 전의 어머니와 아버지…313
063 백 엔짜리 반지…316
064 침대와 죽음과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322
065 최고의 이별법…325
나오며…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