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퇴사와 열 번의 남미 여행. 그 길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일기장을 꺼내 차곡차곡 담아냈다. 여행은 항상 행복한 것이 아니라, 아주 가끔 행복한 순간이 생기는 마법. 그러니까 이 책은 그 아주 드문 마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