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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

전혜인 글.사진 | 알비
  • 등록일2019-02-0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49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굳이 어떤 이유를 붙일 필요가 없는 도시, 파리 너는 사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을 통해 랜드마크를 돌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마주한 파리가 아니다. 한 달 동안 파리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로망의 도시, 파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다.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온전하게 느껴지는 파리의 감성이 충만한 책이자 마음으로 공감가는 작가의 내면 이야기다.
쳇바퀴를 돌 듯 날마다 일상을 살던 작가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인생을 마주하며 역동적인 것들로 가득 채워졌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문득 낯선 곳에서 혼자 한 달을 보내는 자유를 꿈꾸게 된다. ‘나’ 다움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하며 그렇게 작가의 파리 생활은 시작되었다. 긴 비행 끝에 도착했던 파리의 파아란 하늘에서 만났던 두툼한 뭉게구름, 영화 속 장소 같던 스튜디오 근처의 골목길, 햇살에 자연스레 깨어나는 아침은 모든 사람의 로망이 아닐까? 작가는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파티에 초대되어 현지인들과 즐겁게 지내고, 작은 재즈바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가 혼자 지낸 한 달 동안의 파리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눈물이 핑 돌 만큼 진한 황홀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파리에서의 한 달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작가가 혼자 여행하기를 연습해온 것처럼 파리에서의 이야기는 감동과 환희로 가득하다. 또한 파리에서의 혼자 여행하기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많은 여행지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지만 파리만큼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를 보지 못했다. 말하자면 파리는 ‘홀로 존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다. 파리의 바람을 맞으면 기분 좋은 고독을 누리게 된다. 센 강 변에 앉아 책을 읽고, 노상 카페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시켜 먹는 사치를 ‘혼자’ 즐기다 보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벅찬 행복이 몰려온다. 아! 파리에 오길 정말 잘했다.’ 다른 이유 없이 ‘그저, 파리라서 좋은 혼자라서 더 좋은, 파리에서의 이야기가 한가득 펼쳐진다.

여행 이상의 여행, 한 달을 살다!
여행은 권태로움을 느끼는 일상에서 잠깐에 헤어짐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파리에서의 한 달은 누구든 권태로운 일상을 이별하기에 충분하다. 축제로 가득한 도시, 아니 사람을 ‘축제답게’ 만드는 도시, 파리에서 매일 조금 더 축제다운 느낌을 받는다. 후다닥 뛰어 골목 끝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씁쓸한 커피 향을 맡으며 비 오는 풍경을 감상하고 좋아하는 책을 곁들인다면 그대로 천국인 파리,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놓쳐버렸던 시간을 보상해주기에 충분하다. 어차피 인생길을 걸어가야 한다면 각자가 원하는 대로 맞추는 게 좋지 않겠나. 작가 또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조금 더 과감해지고, 느리더라도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걷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파리는 여행 이상의 여행, 누구에게든 여유와 로맨틱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미지의 세상이 궁금해 틈나는 대로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을 다녔다. 낯선 땅의 허름한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던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 하나의 긴 여행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발길이 머문 곳에서 여행하는 마음으로 일상을 산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2년째 살고 있다. 사람 사는 모습을 관찰하고, 언어를 배우고, 음식과 문화로 피와 살을 채우면서, 하노이에 물들고 있다. 대학에서는 언어학을,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공부했다. EBS에서 방송작가를 했으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는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지은 책으로는 여행 에세이 [파리에서 한 달을 살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다

일상에 내미는 소심한 사표
내 꿈의 무게
파리의 구름
버킷리스트 No.1
내가 꿈에 그리던 동네
일정의 여백
한참 책을 읽었다
더 미루기로 한다
고양이처럼 오늘만 살기
자연스러운 치유의 눈물
국경 너머 행복을 찾아서

#2 파리 너는 사랑이다

파리, 너는 사랑이다
행복의 순도는 어떻게 될까
수다쟁이 파리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유 룩 라이크 어 패리지앵
내 친구 헤밍웨이
파리 한복판에서 외치다
카페 알롱줴, 실부쁠레
다락방 비우기
라라랑
육회의 추억
나에게 튤립을 선물하다
센 강을 달리는 배, 바토무슈
잘못하면 턱 빠져요
내 사랑은 거기까지
얼굴에서 빛이 나
몽마르트르 언덕 오르기
오늘도 돼지런하게
마카롱의 마법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다시, 파리에 가야 할 또 하나의 이유
와인 한 잔의 행복

#3 파리가 가르쳐준 것들

날아라 내 인생아
혼자라서 더 좋다
찾았다, 김종욱
햇살의 힘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기
파리의 봄
그나저나 참 소박하다
사랑 한 잔에 담뿍 취하다
괜찮아. 너도 괜찮아
사랑에 빠지지 않고 못 배길 테니까
맛있는 젤라토에 대한 예의
우리 사랑은 스물두 살
밥에 대한 갈망
꿈과 그럴듯한 현실 사이
파리에서도 가끔 서점에 갔다
디즈니랜드
20년 말 정산
맑은 웃음소리
엄마는 보통 엄마가 아니다
카메라를 질투해
이제 우리 같이 행복하자
여유 수업
꽃길만 걷자
비 올 때 제일 예쁜 파리
나의 영원한 여행 메이트
시간을 잊고 살다
희희낙락한 인생
파리는 날마다 축제
파리에서의 한 달이 지나간다
파리에 간 큰언니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4 너와 나의 파리

익명과 호명 사이
Fucking Heavy!
어느 작은 재즈바에서
무계획속의 서프라이즈
고추장 밥과 까르보나라
아이폰 키다리 아저씨
이민자들의 가게
장 자끄 쌍뻬
새로운 뮤즈의 발견
파티에 초대해도 될까요
특별한 우정
인생 또한 그렇단다
권태로운 일상과 잠깐의 헤어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