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쉽게 FAUST를 실습하고 공부하기!
이 책은 자신만의 악기나 사운드 프로세서를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프로그래밍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그저 상상에 머무른다거나, 또는 그 장벽을 넘기 위해 프로그래밍과 고군분투하다가 정작 재미있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잊어버리는 경우를 여러 번 봐 왔으니까요.
사운드 엔지니어링과 전자 음악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라고 누차 강조하다가도 “제가 이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어떻게 구현을 하면 될까요?”라는 질문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하나쯤은….”이라며 말끝을 흐려버렸던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제는 “그럼 FAUST를 이용해서 한 번 구현해볼까요?”라고 편하게 제안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 제안에 책임을 지기 위하여 이렇게 혼자서 쉽게 FAUST를 실습하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운드나 전자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만의 재미있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입니다.
구현은 어떻게 하냐고요?
FAUST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쉽고 유용한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FAUST가 여러분의 쉽고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와 기술을 좋아하고 음악에 열광하며 사운드를 사랑해서 학부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하며 음향학을 공부하였고 대학원에서는 컴퓨터 공학(DSP)을 전공하며 컴퓨터를 이용한 소리 합성을 연구하였다.
KURZWEIL Music Systems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며 다양한 신시사이저를 개발하였고 Native Instruments Reaktor 5의 DSP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14년간 대학에서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컴퓨터 음악을 강의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전자 디지털 음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일하며 너무나 소중한 제자들을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에서 인공지능을 사운드와 접목하는 연구를 담당하였고 지금은 ㈜SMRC의 기술이사로 재직하며 인공지능 음악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두이노 for 인터랙티브 뮤직」(인사이트), 「Octave/MATLAB으로 실습하며 익히는 사운드 엔지니어를 위한 DSP」(씨아이알), 「FAUST를 이용한 사운드 프로그래밍」(씨아이알)이 있다.
Chapter 01 개 요
1-1. 이야기는 이렇게 또 시작되었다
1-2. FAUST(Functional AUdio STream)란?
Chapter 02 FAUST와의 첫 만남
2-1. ‘Hello Sine’-직접 소리를 만들어보기 1
2-2. ‘다양한 모양의 소리’-직접 소리를 만들어보기 2
2-3. ‘내 목소리를 들어보자’-소리 입력, 출력 설정하기
쉬어가는 페이지 1. FAUST Block Diagram
Chapter 03 FAUST랑 조금 더 친해지기
3-1. 소리의 음정 조절하기(GUI 설정)
3-2. 소리의 음색 바꿔보기(필터 적용하기)
쉬어가는 페이지 2. FAUST의 Export 옵션
Chapter 04 FAUST랑 더 많이 대화하기
4-1. 시간에 의한 소리 제어 도구들
4-2. 소리에 의한 소리 제어 도구들
4-3. 딜레이와 리버브
쉬어가는 페이지 3. FAUST의 OSC, HTTP 프로토콜
Chapter 05 FAUST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5-1. Minimoog 구현해보기
5-2. 간단한 채널 스트립 만들기
5-3. 내 목소리를 변조하는 스마트폰
맺음말
Q & A
FAUST의 명령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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