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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어도 그립고 그립다 : 이병행 단상집 3 : 잘못 살아온 건 아닐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이병행 지음 | 북랩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2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다정한 말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다. ‘오글거린다’는 말 때문에 마음속에 담아둔 따뜻한 말들은 꺼내기가 더 어려워졌다. 사람들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대단한 일이 없으면 응원하거나 위로하지 않는다. 다정한 응원, 다감한 위로가 필요 없어진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실 다정한 말은 전보다 유효해졌다. 무정해져 가는 세상에서 정다운 말은 더 빛을 발한다. ‘괜찮다’는 말은 가시가 돋친 이의 마음에서 가시를 거둬 가고, ‘지금도 충분해’라는 말은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이에게 숨 쉴 틈을 준다. 여전히 우리 모두는 이런 말들을 필요로 하지만, 듣기는 힘들어졌다. 공급이 부족하면 값어치는 올라가게 마련이다. 그러면 정다운 말을 하는 게 어려운 일일까.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무슨 말을 하든 솔직할 것, 이 한 가지만 지키면 된다. 진솔한 마음은 어떻게든 가닿는 법이기 때문이다. 저자 이병행은 그런 면에서 다정한 말을 능숙하게 건넬 줄 아는 이다. 그가 툭툭 내뱉은 글들은 종이 위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솔직함으로 빚어낸다정함이다. 그의 글은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사람의 체온을 닮았다. 무정한 세상에 지친 이들이라면, 그의 책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게 어떨까.

저자소개

1962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양평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뒤 용문면 화전리에서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이 가져다주는 단상과 명상이 일깨우는 영감을 글로 정리하여 가족, 친구, 지인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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