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언제까지나 너희들 앞길을 훤히 비추는 등대이자 나침반이고 싶구나.
이 글들을 틈틈이 읽고 마음속에 새겨
너희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열심히 기도할게.
비록 곁에 없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엄마는 늘 너희와 함께할 거야.
사랑한다, 내 아이들아.
하늘나라로 간 어머니가
어린 두 아들을 위해 정성껏 써내려간 마지막 편지
다 전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애달픈 엄마의 이야기.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 남아 나침반이 되어 주고 싶던 그녀의 이야기는 읽는 이 모두의 마음에 큰 감동을 남길 것이다.
이모.
우리가, 그러니까 남겨진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기를 바랐다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럴 수도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영화 한 편 또는 책 한 권을 보고 나서도 며
칠, 어쩌면 몇 년이고 그 잔상을 느끼는데 아름다운 삶 하나 이후에는 얼마나 많은 것
들이 남겠어요.
그래도 다들 노력 중이에요. 다들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
그걸로 만족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렇지 않지는 못해도, 괜찮아요.
그러니까 이모, 우리가 믿듯이, 영원한 곳에서 영원히 만나요.
사랑해요. 우리 잘 있을게요.
- 조카의 에필로그 중 -
충남 서산에서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엔 미대를 꿈꾸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Los Angeles City College에서 컴퓨터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영어 학원에서 강사로, 광고 회사 개발부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동갑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직후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그 뒤로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를 반복했지만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가족들의 넘치는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시댁이 있는 대전에서 새로운 생활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아내한테 맞춰 주는 남편 덕분에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엮은이의 글 04
Part 1 엄마의 편지
첫 번째 엄마의 편지 12
두 번째 엄마의 편지 16
세 번째 엄마의 편지 20
네 번째 엄마의 편지 24
다섯 번째 엄마의 편지 28
여섯 번째 엄마의 편지 32
일곱 번째 엄마의 편지 36
여덟 번째 엄마의 편지 40
아홉 번째 엄마의 편지 44
열 번째 엄마의 편지 48
열한 번째 엄마의 편지 52
열두 번째 엄마의 편지 56
열세 번째 엄마의 편지 60
열네 번째 엄마의 편지 64
열다섯 번째 엄마의 편지 68
열여섯 번째 엄마의 편지 71
열일곱 번째 엄마의 편지 74
열여덟 번째 엄마의 편지 78
열아홉 번째 엄마의 편지 82
스무 번째 엄마의 편지 86
스물한 번째 엄마의 편지 90
스물두 번째 엄마의 편지 94
스물세 번째 엄마의 편지 98
스물네 번째 엄마의 편지 102
스물다섯 번째 엄마의 편지 106
스물여섯 번째 엄마의 편지 110
스물일곱 번째 엄마의 편지 113
스물여덟 번째 엄마의 편지 116
스물아홉 번째 엄마의 편지 120
서른 번째 엄마의 편지 124
서른한 번째 엄마의 편지 128
서른두 번째 엄마의 편지 132
Part2 엄마의 일기
엄마의 일기 01 138
엄마의 일기 02 140
엄마의 일기 03 142
엄마의 일기 04 144
엄마의 일기 05 146
엄마의 일기 06 150
엄마의 일기 07 152
엄마의 일기 08 154
엄마의 일기 09 156
엄마의 일기 10 158
엄마의 일기 11 160
엄마의 일기 12 162
엄마의 일기 13 164
엄마의 일기 14 166
엄마의 일기 15 168
엄마의 일기 16 170
엄마의 일기 17 172
엄마의 일기 18 176
엄마의 일기 19 178
엄마의 일기 20 180
엄마의 일기 21 182
엄마의 일기 22 184
엄마의 일기 23 186
엄마의 일기 24 188
엄마의 일기 25 190
엄마의 일기 26 192
엄마의 일기 27 194
엄마의 일기 28 196
엄마의 일기 29 198
엄마의 일기 30 200
엄마의 일기 31 202
엄마의 일기 32 204
에필로그 1 206
에필로그 2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