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매일 3,000명이 시작하고 2,000명이 사라지는 사장의 시대
“살아남아야 비로소 진짜 사장이 된다!”</v>
2016년 통계청에서 낸 자영업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 자영업자들의 평균적인 삶은 30, 40대에 직장을 뛰쳐나와 음식점, 편의점을 창업해 혼자 힘들게 운영하지만, 결국 연 5,000만 원도 못 벌고 빚에 허덕이다 가게를 접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로 분석했을 때, 한국 자영업자들이 힘든 이유는 특별한 기술 없이 남들이 다 하는 음식점, 편의점 등을 ‘준비 없이’ 창업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준비 없이 창업을 시작해 10년 후면 그중 약 15%만이 살아남는다. 그렇다면 15%의 살아남은 사장들은 무엇이 다를까. 창업 전문 컨설턴트와 회계 전문가가 함께 쓴 이 책은 15%의 ‘살아남은 사장’이 되기 위한 조건을 소설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사장에게도 수습기간이 필요하다”
살아남는 사장이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첫 번째 조건은 ‘사장 오제이티(On the Job Training)’다. 사장 오제이티란 사업개시 전 최소 6개월이나 1년 정도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몇 개월의 오제이티 수습 기간을 거치듯 사장에게도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 오제이티를 거친 사장은 다음 두 가지의 강점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첫째, 현장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사업 전 시행착오와 작은 실패를 통해 실제 사업 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특별한 기술’ 없이 남들이 다하는 음식점, 편의점 등을 ‘준비 없이’ 창업하기 때문이었다. 사장 오제이티 과정이 이 두 가지 실패요인을 사업개시 전부터 없애준다. 사장 오제이티 과정은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계발할 수 있는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자영업자들은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시행착오를 겪음으로써 ‘준비된’ 사장이 될 수 있다.
창업 컨설턴트와 회계사가 알려주는 사장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경영·회계 지식
“이것만 알면 내 사업 잘 굴러가게 할 수 있다”
살아남는 사장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두 번째 조건은 바로 ‘숫자를 읽는 능력’이다. 창업 컨설턴트와 회계사인 두 저자는 그동안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사장들을 컨설팅해왔는데 우리나라 사장 중에 회사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장이 의외로 매우 적었다고 고백한다. 사장들 모두 제품을 파는 것에만 집중했을 뿐, 회사의 재무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을 전문 직원에게만 맡기는 게 문제였다. 저자들이 컨설팅했던 어떤 사장은 재무제표를 파악하지 못해 20년 된 기업을 흑자도산 위기에 처하도록 만든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15%의 살아남은 사장이 되기 위해서 ‘최소한’의 경영학, 세무·회계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역설한다.
장천하의 창업 성공기는 컨설턴트인 저자의 실제 경험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저자는 대기업에서 23년 동안 일하다가 퇴직해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었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직접 겪었던 좌절과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장천하의 창업 분투기는 그만큼 독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절박하며 또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20년 경력의 회계사이자 세무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회계감사와 세무전략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온 또 다른 저자는 지난 몇 년간 소상공인의 세무와 회계 업무를 대행하며 사업 멘토로도 활약해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무와 회계 노하우를 쉽게 설명해준다. 사업자 등록법부터 재무제표 쉽게 읽는 노하우, 정부 정책자금 융자 방법 등 간단하지만 알면 두고두고 득이 되는 세무·회계 지식을 가장 쉽게 알려주고 있다.
소설로 배우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진짜 사업의 모든 것
“가장 보통의 직장인 장천하, 대기업에서 나와 역경을 딛고 오너로 다시 태어나다!”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절반이 퇴직을 하고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영업을 시작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장천하의 초반 창업 분투기는 4,50대에 회사 밖으로 나와 어떻게든 재기하기 위해 싸우는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닮아 있다.
국내 굴지의 식품 대기업 과장 장천하는 어느 날 상사의 책임 전가로 회사에서 나와 먹고살기 위해 자영업에 뛰어든다. 퇴직금 전액을 투자해 준비 없이 사업을 시작하다가 실패를 여러 번 겪으며 좌절을 하게 되면서 재취업의 노력도 해보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수많은 사업에 실패한 장천하는 사업 멘토인 왕고수를 만나면서 ‘살아남는 사장’이 되기 위한 조건을 배우게 되고 진정한 오너가 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 책의 전반부인 1장부터 3장까지는 초보사장 장천하의 시행착오 과정을 주로 다루고 있다. 창업 시작 단계에서 사장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다루며 다시 재기하는 노하우 또한 담고 있다. 후반부인 4장부터 6장까지는 작은 가족 회사를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장천하의 경영 노하우를 다룬다. 후반부에는 특히 사장들이 알면 크게 득을 보는 세무·회계 노하우가 알차게 담겨 있다. 주인공 장천하의 흥미진진한 경영 스토리를 읽다 보면 작은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노하우부터 번창한 가게를 주식회사로 키우는 방법까지 속속들이 알게 될 것이다.
경영지도사·경영컨설턴트.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주산업(주)에서 해외사업팀장, 전략/기획부문장 등으로 23년간 재직했으며 퇴직 후 음식점과 휴대전화 판매점 등을 운영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지원 프로그램 진행자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 (사)외식업중앙회 등에서 퇴직자와 창업자들에게 강의와 멘토링을 하고 있다.
시작하며 - know-why, know-what, know-how - 5
주요 등장인물 소개 - 13
1장 장천하, 세상에 내던져지다
10년의 결실을 맺다 - 16
서울식품을 떠나며 - 20
동생과의 대화 - 24
왕고수와의 만남 - 28
첫 사업 - 34
연기처럼 사라진 5억 - 38
2막 2장 - 43
벼랑 끝에 서다 - 50
월급쟁이보다 오너가 더 쉽다 - 55
2장 초보 사장 장천하
몰티즈 멍구 - 62
하나가 된 가족 - 72
┃알아두세요!┃사업자등록 방법 - 75
가족이 함께하는 사업 - 77
경영 매뉴얼, 약속과 규칙을 정하다 - 81
사업의 명운을 결정하는 매뉴얼이란 - 86
내 사랑 내 곁에 - 103
3장 제품이 아닌 가치를 팔아라
3단계 촉진전략 - 114
입소문을 부르는 구전 활동 - 121
감성으로 소통하는 스토리텔링 - 127
해야 하는 실패도 있다 - 130
문제와 문제점은 다르다 - 136
커뮤니티 ‘내사모’ - 140
고객만족도 조사 - 143
4장 장천하, 대표이사가 되다
주식회사가 되다 - 152
┃알아두세요!┃세금 납부하는 법 - 158
모두를 위한 4대 보험 - 162
재무회계 전문가를 영입하다 - 169
┃알아두세요!┃세무 불이익 예방하는 법 - 173
모두의 성적표,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 - 174
인수를 제안 받다 - 184
이익 증가의 함정에 빠진 동물사료 주식회사 - 189
┃알아두세요!┃재무제표 쉽게 읽는 법 - 194
가치에 투자하다 - 198
┃알아두세요!┃비상장주식 거래하는 법 - 203
자금 계획을 세우다 - 205
┃알아두세요!┃정책자금 융자 방법 - 209
5장 실패는 방향을 바꾸라는 신호일 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다 - 212
창의적 사고를 위한 ‘고약해’ - 220
어제의 우리와 싸우다 - 224
실패에는 실패가 없는 이유 - 229
설득력 있는 목표를 세우다 - 234
┃알아두세요!┃수요 및 판매 예측 기법 - 239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리더의 코칭 - 240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 - 244
┃알아두세요!┃기업부설연구소 지원 제도 - 246
아는 사업, 모르는 사업 - 249
눈물이 된 패착 - 254
6장 천년의 꿈
저성장이 현실로 다가오다 - 260
저성장 시대를 이기는 질적 성장 방안 - 264
5년을 자란 대나무처럼 - 272
천년을 살아남을 가치 - 281
글을 마치며 - 283
부록 - 285
참고자료 -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