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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수 장편소설 재이 5 : 우리는 모두 한때 재이였다.

김미수 지음 | 도서출판 승지연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7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문학의 오랜 질문n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질문의 덫은 ‘자기 자신’이n누구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n김미수의 장편 <재이>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성장 환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심하게 존재적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핍이 추동하는 욕망과의 싸움n에서 거듭 패배한다. 이 패배는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n중적 환상을 누적시키면서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의 구멍을 깊n게 만든다. 이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서로 가면n과 허위의 이야기로 엮여 있고, 그 ‘가짜 인생들’ 안에서 상처n와 고통을 주고받는다. n재이에게 서아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 온통 닮고 싶고 혼자 소유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물론 서아는 재이의 이런 욕망을 너무도 잘 안다. 심지어 그 욕망을 이용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저자소개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미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소설직지』로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수상,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 되었다. 『소설직지』는 역사적인 제재의 성격을 구체화하고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는 허구적 요소들이 치밀하며 직지의 숨은 뜻을 해석하는 작가의 역사의식이 폭 넓은 문화사적 기반 위에서 확립되었다는 평 <권영민/ 문학평론가>을 받았다. 또한 2015년에 출간한 소설집 『모래인간』에 실린 소설은 현대인의 심리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정직한 반추이면서도 동시에 현대인들 스스로 하여금 ‘기어이 다시 살아보게끔’ 하는 강력한 유인제로서 기능한다는 평(정과리/ 문학평론가)을 받은 바 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