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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이한설 지음 | 마음세상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1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자연을 만끽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지를 아웃백(Outback)이라고 부른다. 야생이고 황무지인 땅이다. 아웃백 중에서도 아웃백으로 통하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북부, 필바라(Pilbara). 그곳에서 거대한 철광석 광맥들이 발견되었다. 이 철광석 광맥들을 젖줄로 삼아 톰 프라이스, 파라버두, 포트 헤들랜드, 카라타, 댐피어 등이 황무지 내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 도시와 함께 카리지니 국립공원이라는 걸출한 대자연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 여행으로 행복을 찾다
안녕하십니까, 돌아다니는 것만 좋아하는 역마살 이한설입니다. 이번 호주 이야기는 저 자신에게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은영이와 저의 인생에 끼친 믹과 베티의 영향을 생각해 볼 때, 가장 먼저 이야기했어야 하는 나라가 호주인데 돌고 돌아서 이제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믹과 베티로부터 인생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믹과 베티 덕분에 저희 인생의 행로가 바뀌기까지 했습니다. 함께한 20년 동안 시나브로 저희 자신을 직시하게 법을 배웠고, 덕분에 저희 자신의 인생을 진정 저희 것으로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여행이 아니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돌아다닐 때만 진정 행복을 느끼는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고, 은영이는 오로지 그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은영이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는 은영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서로 상향평준화되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모두 믹과 베티 덕분입니다.

이번 호주 이야기는 저희의 이런 깨달음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원이다.” 하고 말하는 부분은 없지만 믹과 베티와의 일화 곳곳에 그런 배움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문장이 서툴고, 감정의 기복이 조절되지 않아서 분명히 이목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부디 ‘이 녀석이 너무 기뻐서 이러는구나, 너무 흥분해서 이러는구나.’ 하시며 너그러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호주 이야기를 읽고 계시는 동안 저는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와 이렇게 인연이 되어 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자소개

제게 욕심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그곳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제가 떠올라서 그곳이 연상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을 떠올리면 제가 연상 되는 식으로 말입니다. 누구에게는 신문에 예멘 기사가 나오면 제가두 번째로 떠오르고, 누구에게는 장가계 사진을 보면 제가 세 번째로 떠오르고, 누구에게는 그랜드 캐니언의 봉우리를 보면 제가 첫 번째로 떠오르는 식으로 말입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그러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껏 만나온 사람들, 한 번이라도 제글을 접한 사람들이 그렇게 기억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불멸입니다.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함과 동시에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저! 그날이 오면 저는 불멸을 얻을지니, 진정 그곳들의 집합이자 역마살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저서로는 <직장인 여행백서 - 중국 편>,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미국으로 떠나다>,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네팔로 떠나다>,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세계일주 - 베트남으로 떠나다>, <휴가와 주말로 즐기는 직장인 전국일주 - 경상도로 떠나 다>, <이 대리의 아일랜드 여행>, <이 대리의 예멘 여행>, <미국 서부 캐니언 여행>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 4

1.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 길이별의 단상, 인천공항을 떠나며 … 11
퍼스(Perth)를 거쳐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까지 … 15

2. 포트 헤들랜드 우리 집은 사우스 헤들랜드 캐러반파크 … 20
포트 헤들랜드 요트클럽 1 , 불꽃놀이가 곁들여진 파티 … 24
BHP 빌리턴 넬슨 포인트 여행(BHP Billiton Nelson Point Tour) … 29
포트 헤들랜드 요트클럽 2, 오스트리치스노츠(Ostrichsnots) … 36
포트 헤들랜드 요트클럽 3 , 바비큐 파티(Barbecue party) … 42
포트 헤들랜드 요트클럽 4, 배를 타고 항구를 돌아보다 … 47
베티의 생일파티 … 53
레드뱅크 다리 전망대(Redbank Bridge Lookout) … 57

3. 카라타(Karratha)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1 , 19시간의 기차 여행(아들레이드에서 앨리스스프링스) … 65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2 , 18시간의 버스 여행(앨리스스프링스에서 다윈) … 71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3 ,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 … 75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4 , 엘리엇(Elliott) 근방에서 캥거루와 충돌하다 … 81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5 , 평생 못 잊을 이름, 카무윌(Camooweal) … 85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6 , 브리즈번에 도착하다, 그리고 실망하다 … 93
아웃백을 떠돌던 추억 7 , 시드니 거쳐 멜버른 거쳐 아들레이드까지 … 98
필바라 홀리데이 파크(Pilbara Holiday Park) … 105
카라타 가스플랜트와 스터츠 데저트 피(Sturt‘s Desert Pea) … 106
댐피어(Dampier), 포트 헤들랜드와 쌍둥이 같은 도시 … 111
포인트 샘손(Point Samson), 위캠(Wicham) … 114
로번(Roebourne)에서 호주 원주민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다 … 120
하딩 댐(Harding Dam)과 풍카리야라 호수(Lake Poongkaliyarra) … 128
ESS 웨지필드 빌리지(ESS Wedgefield Village)에서의 뒤풀이 … 133

4. 카리지니 국립공원 오스키 로드하우스(Auski Roadhouse)와 FIFO(Fly In Fly Out) … 139
필바라에서 산불이란? 그리고 대형차(Oversize)란? … 147
톰 프라이스(Tom Price) … 152
마운틴 네임리스(Mountain Nameless),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 전망대 … 155
파라버두(Paraburdoo) … 163
리오틴토 철광석 광산(Rio Tinto Iron Ore Mine) … 169
데일스 협곡(Dales Gorge) 1 , 서큘러 풀(Circular Pool) … 178
데일스 협곡(Dales Gorge) 2 , 포레스큐 폭포(Fortesque Falls) … 187
파라버두에서의 바비큐 파티 … 193
위노 협곡(Weano Gorge) … 199
핸콕 협곡(Hancock Gorge) … 205
마운틴 브루스(Mountain Bruce)와 마지막 만찬 … 216
위트눔 협곡(Wittenoom Gorge) … 218
유령도시 위트눔(Wittenoom) … 226
카리지니 국립공원에서 돌아오는 길 … 230

5.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를 떠나며 포트 헤들랜드 국제공항(Port Hedland International Airport) … 234
퍼스(Perth) 거쳐 인천으로 … 237

에필로그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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