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제주에서 캘리에세이 두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nn첫번째 이야기 <이렇게 살아도 괜찮네, 뭐>가 퇴사하고 제주에 내려와 살아도 괜찮다 라는 작가의 위안과 다독거림이었다면 두번째 이야기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만 있어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는 한 걸음 내딛어서 제주에서 삶의 행복을 이야기 한다. nn그러니까 제주에 내려와도 괜찮다. 그리고 제주에서 사니까 행복하다. 이런 전개랄까? nn여름에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겨울에는 눈사람을 만들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책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이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담아낸 예쁜 책이다. nn거창한 꿈이 없어도, 로또에 당첨되지 않아도, 유명해지지 않아도 nn. n. n. nn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만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
본명 김순향. 월급쟁이 남편과 중2 아들이 딸린 평범한 40대 아줌마. 십여 년 직장생활을 접자마자 난생 처음으로 배낭 짊어지고 중동으로 직행, 2001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총 9개월간 혼자 여행했다. 가계부 쓰기보다 웹 페이지에 끄적이는 걸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여행자료 뒤지느라 찌개 태우기가 다반사인 아줌마 함량 미달형. 팔팔한 20대 때보다 인생의 쓴맛 단맛을 적당히 아는 지금 나이가 여행의 적령기라고 굳게 믿으며 호시탐탐 또 다른 여행지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