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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악수

| 생각나눔(기획실크)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21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차가운 악수』는 현재 한반도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북한의 핵 개발과 남한의 사드(THAAD)도입에 대한 밀리터리 픽션이다. 북한의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탄에 대응한 남한의 사드 배치가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정에 어떤 공헌을 하는지, 그리고 직접적으로 북한의 핵을 억지(deterrence)하는 데 사드가 과연 유일한 대안인지 그 여부가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적대시하는 북한은 우리의 또 다른 ‘자아’라고 말한다. 남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요소를 가지고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와 같은 존재, 그 위협들을 한반도에 풀어놓고 직접 형제를 죽이려고 악순환을 거듭하는 상호 모순덩어리 존재가 바로 북한이라고 주장한다. 바둑에서, ‘꽃놀이 패’는 패를 만드는 쪽으로서는 패를 이기거나 지거나 큰 상관이 없으나 상대편에서는 패의 성패에 따라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패를 말한다. 한반도는 이미 한반도를 둘러싼 4 강대국들의 ‘꽃놀이 패’의 팻감(돌)으로 사용된 지 오래다. 그래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같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한도 핵으로 무장하여 남·북한 색균형을 유지한다면, 이미 박제가 돼버린 ‘자주국방의 꿈’이 실현된다는 이 소설의 메시지가 단순히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