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이라고 다 똑같은 모습과 방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저자가 말한 대로 기질과 재능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운영될 것이다. 그 다양한 1인기업에서 저자는 ‘자기다움의 길’을 걷는다. 매출이나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자신’이다. 반짝 돈 벌고 없애려는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는 게 아니다. 비록 1인기업이지만 오래도록 ‘행복’하게 일하고 싶기에 수년째 고군분투하고 있는 거다. ‘나답게’ 살고 싶어서 투잡, 쓰리잡을 뛰면서도 '남이 잘 가지 않는 길’을 미련스럽게(?)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거다. 이 책은 저자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인기업에 대한 생각을 추려 모은 책이다. 1인기업에 지쳤다면 이 책을 읽고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
백수 시절 심취해 있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에 감동받아 저런 직업이 있으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취업 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똑같은 직업은 없었고 가장 비슷한 업으로 백화점 VIP 퍼스널 쇼퍼, 이미지 컨설턴트 등이 있었다. 당시 스물여덟, 좀 더 빠른 길로 가고 싶어 재능세공사로부터 직업 컨설팅을 받았다. 오로지 ‘감’ 하나만 믿고 온라인 무료 서비스와 오프라인 유·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스타일 코칭의 길을 열어왔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코칭을 받는 분들의 변화를 보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확신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스타일과 삶,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으며 가끔 기업 사보나 매거진에 칼럼을 쓰기도 한다. 옷장이 꽉꽉 들어차 있는데도 매번 입을 옷이 없어 고민이라는 사람들에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도록 퍼스널 스타일링 교육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퍼스널 스타일리스트(스타일 컨설턴트 및 일반인 퍼스널 쇼퍼)라는 분야가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카페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인기업이라는 타이틀로 5년 차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내적 성숙과 외적 감성의 언저리에서 방황하고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균형을 잘 잡아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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