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잡으려면, 바로 내가 괴물이어야 한다.”
가진 자들에게 탄압받는 약자의 편에 선 ‘괴물’ 히어로
한국형 하드보일드의 일대 획을 긋는 전무후무한 캐릭터, 맨헌터 태성의 탄생
어느 날 홀연히 제주도에 나타난 의문의 사내 태성. 러시아 이름은 드미트리 스미로노프. 그의 얼굴을 아는 러시안들은 그를 ‘디마’라 부르고, 그의 명성만 아는 러시안들은 피를 흩뿌리는 전설의 칼잡이라고 부르며, 그를 모르는 한국인들은 그를 ‘태성’이라 부른다. 어린 태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태성을 러시아 제일의 맨헌터, 살인청부업자로 훈련시킨 보스는 친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했고 살인의 본질과는 다르게 그가 ‘감정’을 갖기를 가르쳤다. 보스의 바람과는 달리 끝내 마음속에서 피어오르지 않은 인간의 감정 때문에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느낀 태성은 오로지 자신의 과거를 찾아 어릴 적 떠난 한국 땅을 다시 밟는다. 그러나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청부 완수 후 은퇴하고 자신의 길을 가려 했던 태성의 뒤로 끊을 수 없는 피비린내가 따르면서 그의 앞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맨헌터 태성 시리즈’ 는 『왼팔』로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 분야에서 전설적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방진호 작가의 신작으로 『왼팔』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공유하고 있다. 주인공 태성 역시 『왼팔』에 작은 비중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로, 그 강렬한 존재감에 있어서 기존 『왼팔』의 팬들에게는 마치 미드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새롭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놀라운 신선함을 준다. 지극히 냉정한 살인기계이자 최소한의 감정조차 거세된 냉혈한이지만 탄압받는 약자의 편에 서서 극악무도한 악당들에게만 극단적 형벌을 내리는 사내. ‘맨헌터 태성 시리즈’는 무시무시하지만 통쾌하게 펼쳐지는 태성의 활약과 그에 얽힌 약자들인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태성의 과거를 찾아나가는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짜인 엔터테인먼트 소설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974년 서울 생.
15년 간 핀테크 분야의 전략기획 및 신사업개발 전문가로 근무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 작가로, 검증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리얼한 묘사가 특징이다.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유머와 스피디한 전개로 독자 연령층이 넓다.
[출간작]
《왼팔》 (새파란상상)
《유령 리스트》 (새파란상상)
《블라인드 코너》 (새파란상상)
〈피해의 방정식〉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수록, 2008년 출간.
〈위험한 오해〉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II》 수록, 2010년 출간.
《Business is Business》 2010년 출간.
《사이비》 2013년 출간. 영화 《사이비》(감독 연상호)의 원작 소설.
《조난자들》 2014년 출간.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의 원작 소설.
프롤로그
PART 1
PAR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