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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반려 스페셜 외전 1~4

이수림 지음 | 우신출판문화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9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요즘 왜 그러지?”
“네?”
“뭔가 고민이 있어 보인다.”
힐데는 저도 모르게 시선을 피해서 허공을 바라보았다.
칼렙은 미간을 더 찌푸리더니 쏜살같이 캐물었다.
“황성 생활이 힘든가? 그대에게 무례한 이가 있나? 거슬리는 게 있나?”
힐데는 칼렙을 잘 알았으나 갑자기 궁금해지긴 했다.
“만약 내가 황성 생활이 힘들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퇴위하지.”
한 달 전에 필사적으로 칼렙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졌던 수많은 신하들이 떠올랐다.
힐데는 서둘러 말했다.
“황성 생활이 힘든 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혹시 그대에게 무례한 이가 있는 건가?”
“아니에요. 칼렙도 알잖아요. 다들 내게 정말 잘해요.”
사실, 잘해 준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랐다.
황성에서 만나는 이들의 대다수가 알자스 힐데가르데를 황제인 칼렙보다 더 떠받들었다.
고귀한 황손을 잉태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황녀인 살로메가 황위에 오를 뻔한 희대의 막장을 막아낸 영웅으로 생각하는 듯했다.
“그럼 왜 그러는가? 무언가 고민이 있어 보인다. 무슨 일이지?”
칼렙의 말이 갈수록 빨라졌다.
거칠게 다그치는 어투인 데다가 흉흉한 기운을 내뿜었으나 힐데는 무섭지 않았다.
“네, 맞아요. 고민이 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니까 대체 무슨 고민이지?”
“미안해요. 비밀이에요.”
칼렙은 입을 꾹 다문 채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를 노려보았다.
살짝 짜증이 난 게 분명했으나 힐데는 이 상황이 조금 재미있었다.
“못 본 척해 줘요. 네?”
힐데의 애교 섞인 말에 칼렙의 붉은 눈동자가 욕망으로 진하게 피어올랐다.
이날 밤, 힐데는 애교를 부린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

저자소개

wdlsr@naver.com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원

+ 종이책 출간작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 <목신의 오후>, <샨의 여자>, <임플란트 왕자님>, <그대에게 스트라이크!>, <크리스털>, <데스티노>, <템페스타>,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드래곤의 반려>, <사랑, 아프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포획 당하다>, <황제의 반려>

+ 전자책 출간작
<류크의 여자>, <Say you love me 1, 2, 3 시리즈>, <블의 여자>, <카르탄의 공주>, <사랑, 아프다 (무료외전)>, <루돌프의 19금 계약>, <발렌타인데이의 짐승>, <화이트데이의 악마>, <집착 당하다>, <닥터의 연애 (‘임플란트 왕자님’ 개정판)>, <황태자의 반려>, <황제의 청혼>, 스페셜 <로설 작가로 살아남기 ? 신인 작가들을 위한 실용서>, TL <여왕님의 행복한 밤 생활>, TL <여공작의 남자>, TL <황제의 노예>, TL <마왕을 유혹하라!>, <침대, 같이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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