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이 몰려오고 있다.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실이 있다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사실이다.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알고 싶어 한다. 그런데 왜 변화들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왜 내게는 변화들이 기회가 아닌 위기와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일까?
새로운 산업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고 인류는 커다란 혼란에 직면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자는 이런 불안을 파는 말들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모든 변화는 사람들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퍼펙트스톰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개별적인 기상 현상들이 겹쳐져 한꺼번에 만났을 때 나타나는 거대한 파도를 말하는 것으로 1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파괴적인 현상이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몰려올 때, 사람들은 변화의 다양성과 파급력에 압도되어 공포를 느끼거나 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변화의 파도를 무서워하지 않고 올라탈 수 있다면 변화가 담고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기회를 발견하고 그 에너지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거짓말처럼 기존의 질서를 뒤집으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단순히 새로움의 등장을 다루는 대신, 그것이 우리의 생활에 어떻게 스며들고 이후에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며, 어떤 기술과 산업들이 도래할지 피상적으로 소개하는 대신, 우리의 일상에서 선택되고 확산되는 지점들을 바탕으로 전체의 변화를 아우르고자 한다.
1장에서는 3,000년 전 역사의 순간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도 펼쳐지고 있는 현실과 기업과 기업의 관계, 기업과 개인의 관계, 그리고 개인과 개인들의 연결속 놀라운 퍼펙트스톰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2장에서는 연결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모바일이 점령한 세계의 현장을 보여주고 단절이 두려운 사람들과 연결의 욕구에 대해 설명하며 연결이 만들어내는 복잡성과 다양성의 증가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점검한다.
3장에서는 소통, 연결, 공유가 많아지면서 달라지는 세상을 보여준다. 소통과 발견의 시대와 연결과 공유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 그것이 만들어낸 취향의 탄생을 보여주고 다이알로그의 시대가 왔음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지식정보사회를 넘어선 관심연결경제의 현장을 보여준다. 감성과 감정의 확산, 관심과 연결, 나(Me)의 시대, 관심 네트워크가 바꾸는 정치현장을 보여주고 사라진 대중과 소비자에서 사용자로 전환된 시장, 관심 네트워크가 만드는 가치를 보여준다.
5장에서는 왜 4차 산업혁명을 주목해야 하는지, 슈퍼스케일 마켓이 펄쳐지는 현장을 소개하고 공유경제와 고용,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의 이동과 결국 사람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시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갈 미래를 보여준다.
개인의 생각과 시도가
곧 집단이 되고 기회가 되는 시대
퍼펙트스톰이 예견되는 세계 곳곳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거대 기업과 개인이 마주하며, 기존의 자본주의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래 개념이 탄생하며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파도를 올라탄 사람은 거짓말처럼 그 에너지로 기존의 질서를 뒤집으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시 물어야 한다. 파도의 모습이 어떠한지, 어떤 파괴적 혁신을 만들어낼지, 이 파도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내 발 아래의 거대한 조류 에너지를 이해해야 한다. 그런 상태에서 나의 머리 위로 솟아오르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견인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만나러 가보자.
세상의 변화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제시하는 빅 싱커(big thinker)이자 기술사상가. 기술이 삶에 스며들 때 우리의 의식과 일상이 어떻게 변모해갈지 그려내고, 조직과 기업이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 그는 독특한 서사 구성과 사고 흐름을 바꾸는 스토리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혁신가이자 운동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일했는데, 태생적인 딜레마로 인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거대조직의 내적 연결을 강화하여 내적 동기로 무장한 새로운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기업과 개인들에게 조직과 공동체의 내적인 연결을 만들고 새로운 생각을 창발시키는 소통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나와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큐레이터로서 세계 지성의 향연 TED 글로벌 컨퍼런스를 국내에 알리며 지역 이벤트 TEDxSeoul, TEDxSamsung, TEDxItaewon의 기획자로 참여했으며, 20x20 등 새로운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국내의
강연 문화 성장과 확산에 힘을 썼다.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컨퍼런스를 기획하여 대중과 정치를 독특한 방법으로 결합하여 정당 정치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170개 도시가 참여하는 행동가들의 실패를 축하하는 FUN(FuckedupNight) 서울의 큐레이터로, 실천가들의 야외판 TED로 불리는 라이프스쿨을 공동기획하여 또 다른 흥미로운 판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라이프스퀘어의 공동대표로 있으며 대표작으로 《창조력 주식회사》 《스파크》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
프롤로그
변화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주목하라
제1장 퍼펙트스톰이 몰려오고 있다
다시 시작되는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
허브를 만들어라, 로마 가도와 산업혁명
연결하고 공유하라, 마지노선을 무너뜨린 소통의 기술
세상을 바꾼 네 번째 스크린, 4차 산업혁명
파도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제2장 연결되면 달라진다
단절의 종말, 경계의 융합
단절이 두려운 사람들, 배터리와 스타벅스
인간 욕구의 새로운 단계, 연결의 욕구
진화와 연결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의 폭발
변화의 특이점을 만나다
제3장 많아지면 달라진다
고도화의 비밀, 스케일 프리 네트워크
변화는 시나브로, 사자생과 책 읽는 라디오
연결과 공유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
지식의 시대에서 취향의 시대로
누가 퍼펙트스톰을 발견하는가
디지로그 가고 다이알로그 오다
제4장 관심연결경제
감성이 행동을 낳는다, 러브 바이러스와 파충류뇌
확산의 에너지, 디지털 호르몬 감정
관심 네트워크로 전 세계의 빨간 풍선을 찾아라
우리 조직의 관심 네트워크를 발견하라
우리의 시대에서 나의 시대로
대화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 스마트폰과 커피
관심 네트워크가 정치를 바꾸다
지식정보사회를 넘어 관심연결사회로
관심 네트워크 에너지 방정식
사라진 대중,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마케팅 패러다임의 전환, 소비자에서 사용자(youser)로
관심 기반의 유통 구조가 탄생하다
관심 네트워크안에 블루오션이 있다
제5장 4차 산업혁명의 퍼펙트스톰이 몰려온다
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해야 하는가
새로운 인문학을 만나다
다이알로그 시대에서 경험의 시대로
슈퍼스케일마켓이 펼쳐진다
고용의 종말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의 이동
사람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시대
에필로그
개인은 연결된 집단을 넘어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