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그녀를 탐하다

문지원(마승리) 지음 | 우신출판문화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5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본부장님, 저는 앞으로 본부장님과 마주치고 싶지 않습니다.”n“그런 일은 불가능할 텐데?”n“제가 사직서를 써야죠.”n나비의 대답에 제욱은 기가 막혀 웃었다.n“사직서?”n“사유는 본부장님으로부터 받은 모욕입니다. 고소하지 않는 걸 감사하게 여기세요.”n나비는 쌀쌀맞게 대꾸하고는 돌아섰다. 횡단보도를 지나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던 나비는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고 있어 뒤를 돌아보았다. 제욱이었다. 인상을 잔뜩 찡그린 그는 그녀가 멈춰 서자 손목을 잡았다.n“당신 참…… 사람 뜨겁게 한다.”n“저는 이미 충분히 열이 잔뜩 받았습니다.”n“그런 뜻이 아니야.”n“사과나 하세요.”n“좋아, 사과하지. 대신 오늘 나하고 있자.”n제욱의 대답에 나비는 풉!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n“저하고 자고 싶으세요?”n“어.”n“되게 단순하시네요. 욕망이 이성을 지배하나 봐요.”n“이미 뜨거워졌으니까.”n“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사과하지 마세요. 점점 더 기분만 이상해져서 싫어요.”n나비는 그의 팔을 세게 뿌리치고는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뒷좌석 문을 열고 안으로 쏙 들어갔다. 그리고 열린 창을 통해 강력하게 경고했다.n“다가오지 마세요.”n“……당신, 자꾸 까불면 날개를 꺾어 버릴 거야.”

저자소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를 간식으로 먹는 10살 할매견과
1살의 똘기충만견을 모시고 사는 애견인으로,
2012년 현재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