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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성장 여행 - 아이와 함께 마음을 키우는 공정 여행 레시피

박선아 지음 | 낭만판다
  • 등록일2017-02-22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4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아이와 함께 마음을 키우는

공정 여행 레시피




우리에게 여행지를 제공해 주는 곳과 그곳의 사람들, 그리고 그곳을 여행하는 우리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해지는 여행은 없는 것일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장 여행’은 조금 불편하지만 많은 배움을 얻게 되는 여행이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작은 도시와 오지 마을을 찾고, 현지인과 마주할 수 있는 대중교통과 민박, 게스트 하우스를 즐겨 이용하며 서로 소통하는 여행이다. 방문하는 지역의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여행을 통해 함께 행복해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착한 여행’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착한 여행은, 성장 여행은, 공정 여행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궁금해하면서도 어렵게 생각한다. ‘착한 여행’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여행은 즐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또 한편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저런 설명들이 다소 멀게 느껴진다면, 내가 방문한 여행지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색깔을 찾아내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착한 여행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어린 딸과 함께 오랜 시간 여행을 해 온 저자는 ‘공정하고 착한 성장 여행’은 겸손한 태도와 다양한 시선으로 현지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여행지의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어린아이들이야말로 ‘착한 성장 여행’의 주인공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행지 대부분은 몸과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착한 성장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들이다. 우리나라보다는 경제적으로 뒤처져 있기에 ‘가난’이라는 현실의 무게를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지켜내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주변을 둘러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곳들이다.



다소 불편하지만 가치 있는 여행, 그 여행을 통해 조금씩 마음이 자라나는 여정으로 떠나 보자.





[출판사 리뷰]



당신의 여행은 안녕한가요?




보려고 하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는 여행

평화롭게만 보이던 여행지에서도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불편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사회의 구조를 통해 생기는 구조적 모순과 잘못된 인식에서 오는 문화적 편견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난, 차별, 무책임한 소비는 모두의 평화를 깨뜨리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내 돈 내고 하는 여행, 내 마음대로 마음껏 누린다고 행복한 여행일까? 나는 행복하겠지만 다른 사람, 이를테면 내게 여행지를 제공해 준 현지인들은 어떨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런데 나의 행복이 누군가의 눈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것은 과연 공정하고 착한 것일까?



마음으로 배우고 삶으로 실천하는 여행

우리의 여행 경험이 성장 촉진제가 되기 위해서는 여행지의 생활 방식,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고 예를 갖춰야 한다. 몰라서 실수하지 않도록 여행 전에 명소와 맛집보다 우선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사전에 관련 책이나 영화,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여행자의 책임 의식을 강조하는 이런 여행 방식은 여행객들이 소비하는 지출을 현지인들에게 되돌려주어 현지인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그들과 여행객들이 평등한 관계를 맺도록 이끌어 준다.



‘무엇을 보았는가’보다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를 고민하는 여행

여행지의 환경과 현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여행지의 낯선 역사와 환경, 경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이런 여행자의 시선은 여행자와 현지인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게 되고, 여행을 통해 맺은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여행이 된다. ‘무엇을 보았는가’보다는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를 고민할 때, 그 여행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들의 일상에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모두가 행복한 ‘착한 여행’을 꿈꾸다

착한 성장 여행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길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어느 것이 더 저렴하고 편안한가에서, 어느 것이 더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여행인가를 생각해 보자.



착한 성장 여행을 위해 고민해 봐야 할 조금은 불편한 질문

Q. 고급 리조트가 세워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필리핀에 온다는데 왜 필리핀은 여전히 가난할까?

Q. 현지의 환경을 파괴하고 세워진 고급 리조트에 묵는 것은 옳은 일일까? 생태 탐방 중 처음 본 나뭇잎에 붙어 있는 곤충이나 새 둥지 안의 아기 새를 만지며 관찰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Q. ‘원 달러’를 외치며 손을 내미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그냥 1달러를 주면 안 되는 것일까?

저자소개

여행이 불가능한 꿈이었던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다 두신 ‘세계 풍물 전집’의 책장을 넘기며 꿈을 키웠다. 그렇게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어 누구에게든 여행이 가능한 현실이 된 지금도 여전히 길 위에서 꿈을 꾼다.
여행을 통해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아이에게서 배운 겸허한 세상 바라보기를 통해 공정한 세상으로, 윤리적 여행으로 함께 더불어 행복해지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너른 시야를 갖춘 착한 여행자가 되기를 바라며, 그 이야기를 블로그와 잡지, 그리고 책을 통해 나누고 있다.
이화여대 약학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여행 부문 파워 블로거로 ‘녹색희망의 집(http://blog.naver.com/psa3333)’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곱 살 여행》과 《열 살 전에 떠나는 엄마 딸 마음 여행》이 있다.

목차

착한 성장 여행으로의 초대

착한 성장 여행의 준비물



1. 착한 성장 여행, 필리핀

아이와 함께 다른 시선으로 필리핀 만나기

착한 여행으로 착한 소비하기

가치 있는 질문을 던져 보는 여행

마닐라에서 바나우에까지 버스 안 진풍경

바나우에 장 서던 날, 난생 처음 생강 커피 한 잔

천상의 녹색 계단, 바나우에 라이스 테라스

아름다운 라이스 테라스,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

바타드의 참 특별한 숙소, 사이먼의 집

우리의 여행은 안녕합니까?

[필리핀 착한 성장 여행 길잡이]

[성장 여행을 위한 조금은 불편한 질문]



2. 착한 성장 여행,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우붓, 착한 여행자로 색다르게 만나기

착한 여행 레시피, 불편해도 도착 비자 받기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정하고 착한 바다

길거리 스파숍에서 서로 친구가 되는 여행

일단, 발리식 커피 한 잔 어때요?

키아단 펠라가 마을에서의 즐거운 생태 여행

생태 숲에서 노는 재미가 좋아!

잘란잘란 산책하다 보면 우붓의 삶이 한눈에

우붓의 착한 숙소, 우리에겐 풀빌라

성장 여행으로 크는 아이

[발리 착한 성장 여행 길잡이]

[성장 여행을 위한 조금은 불편한 질문]



3. 착한 성장 여행, 라오스

엄마, 여행자 티 좀 내지 마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그래 여긴 라오스니까!

방비엥 나두앙 마을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몸으로 익히기, 방비엥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꽃보다 소녀, 라오스 방비엥에서 ?빛나다

강 건너 마을에서 만난 진짜 라오스

방비엥의 쏭 강, 어쩐지 불편한 풍경

적게 나누어도 많이 되돌려 받는 여행

우리가 너무 늦게 온 건 아닐까

루앙프라방의 길에서 마주한 진정한 딱밧 의식

루앙프라방 여유롭게 즐기기

고산족 마을에서 만난 참 예쁜 당신

35명 까무 족 소년들의 프러포즈

착한 성장 여행을 떠나는 열 한 살 아이 손유진

[라오스 착한 성장 여행 길잡이]

[성장 여행을 위한 조금은 불편한 질문]



4. 착한 성장 여행, 캄보디아

함께 꿈을 갖게 되는 나눔 여

톤레삽 호수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마음에 맑은 창을 내다

[캄보디아 착한 성장 여행 길잡이]

[성장 여행을 위한 조금은 불편한 질문]



나만의 착한 성장 여행을 그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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