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이 감쪽같이 사라진 후,
내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나쁘거나, 혹은 미치거나
집을 둘러싼 집 없는 자들의 뒤죽박죽 한바탕 블랙코미디
최근에 이혼한 주인공은 어느 날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자신에게 집 한 채를 남겼다는 걸 알게 된다. 부동산 회사에 다녀 누구보다 집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주인공은 아버지의 유산이 몇 년만 더 비티다 팔면 강남의 50평대 아파트도 살 수 있을 만큼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장밋빛 인생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줄 알았건만, 그 집이 통째로 사라졌다. 마을에서는 아무도 그 집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심지어 그런 집을 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귀식이 곡할 노릇이 되자 주인공은 집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과연 주인공은 집을 찾을 수 있을까? 집 없는 자들의 집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된다!
저서
<집이 사라졌다>